안녕하세요. 오늘도 당신과 같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실행을 하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오늘은 국제무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HS Code란
국제적으로 통일된 상품분류체계로 국제무역에서 무역거래 시에 사용되는 것으로 물품별로 부여되는 품목분류번호입니다. 참고로 Harmonized System의 약자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헷갈리지 않고 혼동이 없도록 상품마다 서로가 약속한 Code를 부여하는 고유한 번호체계입니다.
이를 통하여 품목분류 체계를 통일화하여 다목적 품목분류번호를 부여할 수 있고 나라 간 국제무역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으며 관세율 적용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계관세기구 WCO에서 제정을 하였으며 1988년 HS협약에 의해 품목분류번호가 물품별로 부여됩니다.
세상에 새로운 상품분류가 생기기도 하고 기존 상품분류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HS 코드는 4년 ~ 5년 주기로 개정이 됩니다.
코드 사용으로 인한 장점으로는 국제무역에서 일관성 있는 세금으로 세금률을 관리할 수 있으며 각종 통계 데이터를 뽑을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코드분류는 국제적으로 통일돈 규격으로 잘못 분류가 되면 수입 통관 진행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 수입요건 및 절차, 관세율, FTA 적용여부 등이 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Code 부여는 원산지증명서상 수출국 기준으로 부여가 되어야 하며 Code에 따라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율이 결정이 됩니다. 단 해외에서 발급되어 부여된 코드는 참고용이며 수입통관 진행 시 기능, 용도 등을 검토하여 관세사가 판단하여 변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수출업체에서 코드부여를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수출업체는 제품의 정보를 관세사무소에 제공을 하는 것이고 검토는 수출통관을 진행하는 관세사무소에서 검토 후 부여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보이스에 기재된 내용으로 통관이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역에 대한 기반과 역량이 아직 부족한 나라에서는 부정확한 코드로 부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세사가 제품을 검토한 후, 코드 재부여 후 통관이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HS Code 구성
국제협약에 따라 약속이 되어 있는 것으로 총 10자리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앞에 6자리는 국제표준으로 모든 나라에서 똑같은 물품분류번호를 사용합니다.
나머지 4자리는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세분화된 분류나 세금등의 차이로 인한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나머지 4자리를 모두 사용하여 총 10자리를 사용하고 있고 HSK라고 합니다.
1. 총 10자리 중 왼쪽부터 2자리수까지를 "류" 영어로는 Chapter이라고 합니다.
2. 총 10자리 중 왼쪽부터 4자리까지를 "호" 영어로는 Heading이라고 합니다.
3. 총 10자리 중 앞에서부터 6자리까지를 "소호" 영어로는 Subheading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시죠? 아래 그림 예제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위의 그림은 일반적인 명품백을 예제로 한 것인데요. 코드는 4202.21-1090입니다. 대한민국 HSK는 총 10자리로 구성이 되어 있고 앞에 2자리 42는 류, 앞에서부터 4자리 4202는 호, 앞에서부터 6자리 4202.21은 소호입니다.
뒤에 나머지 4자리는 분류를 좀 더 세분화하고 세금분류에 용이하기 위해 만들어진 Code입니다.
HS Code 조회방법
HS코드 엑셀도 첨부해두었으니, HS 관세율표 활용하실 분들은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S코드 엑셀 다운로드 클릭 ↓
HScode 찾는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회는 위에서 언급된 명품백을 예제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예제: 명품백, 4202.21-1090
1. UNIPASS 접속 > 속견표 클릭
포털사이트에서 hs 코드를 검색하여 아래 그림처럼 검색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 접속합니다.
또는 관세법령정보포털에 들어가셔서
1) 세계 HS 클릭
2) 속견표 클릭
포털사이트에서 hs 코드 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2. 속견표 읽기
무사히 들어가셨다면 아래와 같이 속견표가 출력되는 화면이 나올 것입니다.
속견표의 처음 화면은 류입니다. 속견표를 읽는 방법은 세로축이 기준으로 하여 01부터 97까지 있습니다. 즉 97개로 분류를 했다는 것입니다.
명품백 분류코드 앞 2자리 42를 찾습니다. 속견표에 가죽제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잘 찾은 거 같습니다.
3. '호' 내용 확인하기
97개의 류가 출력된 속견표에서 42 가죽제품을 클릭하면 42로 분류되는 호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 출력 됩니다.
호인 4202에 대한 한글설명과 영문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여성들이 흔히 찾는 가방에 대한 설명에 부합되어 보입니다. 잘 찾은 거 같네요.
4.'소호' 확인하기
호 4202를 클릭하면 속견표에서 호 4202에 해당되는 소호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출력됩니다.
제가 예제로 삼은 것은 일반적인 명품백이고 소가죽으로 만든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견표에서 뱀 가죽, 악어가죽이 아닌 기타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래 그림 오른쪽으로 보시면 관세율이 나옵니다. 이처럼 앞 6자리까지 알게 되면 관세율을 알 수 있습니다.
5. 상세내용 확인
호 1090을 선택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출력이 됩니다. 원산지표시대상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세율이 8%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FTA체결국이 아닐 경우에 기본세율로 정해집니다.
아래 그림에서 FTA체결국의 경우 세율이 0% 인 것을 출력된 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HS코드 정의, 구성, 조회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알면 지피지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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