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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경제 상식/물가와 인플레이션 Prices and Inflation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CPI, PPI), 근원인플레이션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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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의 종류(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물가지수의 종류(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안녕하세요, 여러분. 창 밖으로 펼쳐진 화창한 날씨를 바라보며,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열정적인 타이핑을 이어가고 있는 경제 지식의 전달자입니다.

 

오늘은 물가지수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관련된 CPI(Consumer Price Index) 즉,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 과정에서의 비용 변화를 나타내는 PPI(Producer Price Index), 즉 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한, 이 여정을 통해 일상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물가지수와 인플레이션의 핵심적인 부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근원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어 볼 것입니다.

 

이러한 지식이 여러분의 경제적 이해를 돕고, 보다 현명한 재테크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알아가는 이 시간이 경제적 통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feat CPI, Consumer Price Index)

 

 

본격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란 무엇인지 살펴보기 전에 중요성을 인지하기 위해 아래 그림의 역사적 사례를 먼저 참고해주세요.

 

소비자물가(CPI)와 관련한 역사적 사례

 

 

소비자물가지수는 영어로 Consumer Price Index, 줄여서 CPI라고 합니다. 이 지수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가계, 즉, 농촌이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이 아닌 도시 소비자를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이러한 도시가계가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매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 요금, 신선한 채소와 고기, 전기나 가스 같은 유틸리티 비용, 그리고 옷이나 신발과 같은 의류 품목 등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도시가계가 일상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의 묶음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재화와 서비스의 묶음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여 작성된 지수가 바로 CPI입니다.

 

만약 CPI가 상승한다면, 이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일반적인 소비자의 생활비 부담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약 5년 주기로 기준연도를 정하여, 가계 소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약 460개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 변동을 측정합니다.

 

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계의 소비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품목을 포함하거나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품목을 제외하는 등의 조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소비자가 실제로 구입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측정되는 이 지수는 통계청에 의해 작성되고 발표됩니다. 중요한 점은,

 

CPI가 라스파이레스 방식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물가 변동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라스파이레스 방식에 따라 측정되는 CPI는 물가를 과대 평가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상품 구입 조합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컴퓨터와 태블릿, 스마트폰을 각각 구매해야 했지만, 지금은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CPI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둘째, 신제품의 등장이 생활 수준의 향상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LED 전구가 등장하기 전에는 일반 전구를 사용했지만, LED 전구의 등장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되었고, 비용 절감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품질 개선은 CPI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셋째, 품질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시간이 지나며 더 안전하고 연비가 좋아졌지만, 이러한 품질 향상이 물가 지수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라스파이레스 방식에 의한 CPI는 일반적으로 물가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경제적인 분석과 의사결정에 있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생활물가지수(feat Living Cost Index)

 

생활물가지수는 영어로 "Living Cost Index" 또는 "Cost of Living Index"라고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된 중요한 개념으로 일상 생활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여, 소비자들의 생활 비용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약 460개의 다양한 품목을 포함하여 물가 변동을 측정합니다. 그러나 이 중에는 실제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구매하지 않는 품목들도 포함되어 있어, 실제 생활과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고 구매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만을 반영하여 물가를 산출한다면, 우리가 체감하는 물가 변동과 더욱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생활물가지수는 약 141개의 실생활과 밀접한 품목들만을 선별하여 물가 변동을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식료품, 일상용품, 대중교통 요금 등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구매하는 재화와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산출된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실제 생활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품목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체감 물가와 더 근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것이 바로 생활물가지수의 중요성입니다. 생활물가지수를 통해 우리는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물가 변동의 추세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근원인플레이션(feat Core Inflation)

 

본격적으로 근원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기 전에 중요성을 인지하기 위해 아래 그림의 역사적 사례를 먼저 참고해주세요.

 

근원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역사적 사례
근원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역사적 사례

 

 

근원인플레이션, 영어로는 Core Inflation,는 물가 변동의 장기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지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물가 변동을 측정할 때, 일부 품목들은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매우 심한 반면, 다른 품목들은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을 보입니다.

 

가령,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으로는 계절적 요인이나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 오이, 양파, 당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국제 시장의 영향을 받는 석유류 또한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으로 꼽힙니다.

 

근원인플레이션은 이러한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큰 품목들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 변동을 보이는 품목들로만 구성된 물가 상승률을 측정합니다.

 

이렇게 선별된 품목들로 물가 변동을 분석함으로써, 장기적인 물가 상승 추세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측정된 근원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거나 특정 요인에 의한 가격 변동을 배제함으로써, 물가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과 장기적인 경제 추세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경제정책, 특히 통화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선진국에서 이 지표를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000년 이후로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 제도에서 근원인플레이션을 주요 지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면, 2023년에는 미국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에 대응하여 기준금리를 조정하면서 세계 증시에 큰 변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물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 근원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이 낮을 경우, 중앙은행은 금리를 낮추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여,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원인플레이션은 증시는 물론 세계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렇게 근원인플레이션은 경제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feat PPI, Producer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 영어로는 Producer Price Index, 줄여서 PPI라고 부릅니다. 이 지수는 생산자의 관점에서 국내 생산자들이 제조하고 시장에 판매하는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하는 재화에 대한 비용을 기준으로 하는 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그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되어 시장에 출하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됩니다. 대상 품목은 국내 출하액 기준으로 모집단 금액의 1만분의 1을 넘는 약 777개의 상품과, 서비스의 경우 2천분의 1을 넘는 약 101개 품목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품목 범위가 더 넓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460개 품목을 포함하는 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물가의 변동을 더 폭넓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는 라스파이레스 방식을 사용하여 생산자물가지수를 측정합니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물가 변동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 지수를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생산자물가지수는 경제 전반의 가격 변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GDP 디플레이터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와 실질 GDP의 비율로 계산되는 물가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가장 포괄적인 물가 지표로 여겨집니다.

 

그 이유는 GDP에는 특정 기간 동안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생산물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국내에서 생산되어 시장에 나오는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GDP 계산 시 수입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GDP를 계산할 때 사용되는 공식인 C(소비) + I(투자) + G(정부 지출) + (X(수출) - M(수입))에서 수입(M)은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즉,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외국에서 만들어진 수입품은 GDP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입품의 가격 변동은 GDP 디플레이터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입품의 가격 변동은 이 물가 지수의 계산에서 고려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GDP 디플레이터는 한국은행이 파셰 방식으로 추계합니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물가 변동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GDP 디플레이터는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지만, 이 방식으로 인해 실제 물가 변동보다 낮게 평가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GDP 디플레이터에 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보다 디테일하게 알 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GDP 디플레이터란 바로가기
GDP 디플레이터란 바로가기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물가지수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그리고 근원인플레이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죠.

 

이러한 지식이 여러분의 재테크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포스팅의 내용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어떠한 형태의 불법 복제나 펌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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