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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경제학 공부

국제수지론(경상수지, 자본수지, 국제수지의 균형)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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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지론
국제수지론

 

 

안녕하세요, 여러분. 나른한 오후에 각성을 위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끊임없이 타이핑하는 소리를 내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국제수지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 합니다. 특히,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그리고 국제수지의 균형에 이르기까지, 이 여정을 통해 여러분이 국제 경제의 흐름을 읽는 데 있어 한층 더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제수지론

 

 

국제수지론(Balance of Payments Theory)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국제수지표(Balance of Payments)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표는 특정 기간 동안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모든 거래를 기록합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구분은 국적이 아니라 경제활동의 중심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중심지가 어디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국과 외국 사이의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은 1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국제수지는 유량(flow) 개념으로 다뤄집니다. 즉, 시간에 따른 변화를 추적합니다.

 

장부 형태로 작성되므로, 돈의 이동에 주목합니다. 한국과 외국 사이에서 돈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기록합니다. 따라서 국제수지표는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항목들을 통해 경제적 거래의 전체 그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제수지표란, 구성
국제수지표란, 구성

 

경상수지

 

경상수지(Current Accoun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상수지는 특정한 거래에 초점을 맞춥니다. 자본 거래를 제외한 순수한 경제적 거래를 말합니다. 여기서 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수출과 수입입니다. 경상수지는 네 가지 세부 항목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상품수지입니다. 상품 수출은 물건이 나가고 돈이 들어옵니다. 상품 수입은 돈이 나가고 물건이 들어옵니다. 이러한 거래는 상품 수지에 기록됩니다.

 

두 번째는 서비스수지입니다. 서비스 거래도 마찬가지로 서비스수지에 기록됩니다. 한국 사람들이 외국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외국인이 한국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세 번째는 본원소득수지입니다. 이는 국가 간 소득의 이동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돈을 벌어 미국으로 송금하는 경우, 또는 그 반대의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자 수익이나 배당금 등도 본원소득수지에 포함됩니다.

 

네 번째는 이전소득수지입니다. 이전은 거래와 달리 한쪽 방향으로만 재화나 돈이 이동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공부하는 자녀에게 부모가 보내는 생활비나 학비, 기부금과 후원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전소득수지는 반대급부 없이 이루어지는 이동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경상수지는 네 가지 중요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자본수지

 

자본수지(Capital Account)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까요? 자본수지는 경상수지와는 별개로 또 다른 중요한 개념입니다.

 

경상수지 내에서 자본수지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자본수지는 주로 소유권의 무상 이전이나 채권자에 의한 채무 면제와 같은 자본 이전 거래를 다룹니다. 간단히 말해서, 자본수지는 돈의 이동을 기록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돈의 이동은 소유권 변경이나 채무 관련 거래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시면 자본수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기업이 다른 국가의 기업을 인수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인수하는 기업이 인수 대상 기업에 대한 지불을 하는데, 이러한 자금의 이동이 자본수지에 기록됩니다. 소유권이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넘어가는 것이죠.

 

또 다른 예로, 국가 간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있을 때,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대한 대출을 제공하거나 채무를 탕감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자금의 이동이 발생하며, 이는 자본수지에 포함됩니다.

 

금융계정

 

금융계정(Financial Account)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금융계정은 투자 목적으로 국가 간에 자금이 이동하는 것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외국에 돈을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경우, 또는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으려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투자 목적으로 자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금융계정의 주요 내용입니다.

 

자본수지(Capital Account)와 금융계정의 관계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과거에는 금융계정이 자본수지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본수지라고 할 때 금융계정도 함께 포함하는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자본수지와 금융계정이 분리되어 각각 독립된 항목으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자본수지라고 하면 금융계정을 포함하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자본수지가 순수한 자본 이전 거래만을 의미하고, 금융계정은 별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의상 자본수지라고 할 때, 금융계정을 포함한 과거의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자본수지와 금융계정을 함께 고려할 때, 이 두 가지를 통틀어서 자본수지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국제수지는 크게 경상수지(Current Account)와 자본수지(Capital Account)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오차 및 누락

 

오차 및 누락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러 나라 간의 거래가 많아지면, 수많은 거래들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오차를 조정하기 위한 항목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기록상의 오차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국제수지표는 복식부기 원리를 따라 작성됩니다. 복식부기는 회계 장부를 기록하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식 부기와는 다릅니다. 단식 부기의 예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계부를 들 수 있습니다. 가계부에서는 거래 금액을 한 번만 기록합니다.

 

하지만 복식부기에서는 거래 금액을 두 번 기록합니다. 이를 차변과 대변이라고 합니다. 거래가 있을 때마다 차변에 한 번, 대변에 한 번 기록합니다. 이것이 복식부기의 기본입니다.

 

복식부기의 핵심은 "자산 = 자본 + 부채"라는 관계식입니다. 각 거래를 차변과 대변에 기록함으로써, 양쪽의 합이 일치하도록 합니다. 만약 일치하지 않는다면 오류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 및 서비스를 수출하면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 수익을 차변과 대변 양쪽에 기록합니다. 이렇게 하면 거래의 양쪽이 일치하게 됩니다. 복식부기에서는 모든 거래를 차변과 대변에 기록하여 전체적인 합이 일치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각각의 항목, 예를 들어 경상수지나 자본수지 내에서는 차변과 대변이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경상수지에서 차변이 대변보다 크다면, 자본수지나 금융계정에서 이 차이를 메워줘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차변과 대변의 전체 합이 일치하게 됩니다. 이렇듯, 각 항목 내에서는 차변과 대변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체를 합하면 일치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식부기 원리의 핵심입니다.

 

국제수지 통계의 작성원칙
국제수지 통계의 작성원칙

 

 

국제수지의 균형

 

 

국제수지의 균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수지표는 크게 경상수지, 자본수지, 금융계정, 그리고 오차 및 누락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언급드렸듯이, 일반적으로 자본수지와 금융계정은 함께 묶어서 자본수지로 언급하기로 하고, 오차 및 누락은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식을 단순화하여 "경상수지 + 자본수지 = 0"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제수지 균형의 기본 원리를 나타냅니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합이 0이 되어야 균형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국제수지의 균형
국제수지의 균형

 

 

예를 들어 경상수지에서 10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는 외국으로부터 10억 달러어치 더 많은 물건을 수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외국에 10억 달러의 빚을 지게 됩니다. 자본수지 측면에서 보면, 이 10억 달러는 외국으로부터 빌린 돈으로 간주되어 자본수지에서는 10억 달러의 흑자로 기록됩니다.

 

반대로, 경상수지에서 20억 달러의 흑자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외국이 우리나라에 20억 달러어치의 물건을 더 많이 구매한 것이므로, 외국은 우리나라에 20억 달러의 빚을 지게 됩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20억 달러를 빌려준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자본수지에서는 20억 달러의 적자로 기록됩니다.

 

이처럼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는 서로 반대의 부호를 가지게 됩니다.

 

즉, 경상수지가 흑자라면 자본수지는 적자가 되고, 경상수지가 적자라면 자본수지는 흑자가 됩니다. 결국, 이 두 항목을 합하면 0이 되어 국제수지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A국'이 있습니다. A국에서는 한 해 동안 외국으로부터 많은 물건과 서비스를 수입했고, 그 금액이 100억 달러라고 가정해 봅시다.

 

반면, A국이 외국에 수출한 물건과 서비스의 금액은 80억 달러였습니다. 이 경우, A국의 경상수지는 20억 달러의 적자(-20억 달러)를 기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수출에서 벌어들인 돈보다 수입에 지출한 돈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제 A국의 자본수지를 살펴봅시다.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기 위해, A국은 외국으로부터 자본을 유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외국 투자자들이 A국의 기업에 투자하거나 A국 정부의 채권을 구매하여 총 20억 달러의 자본이 A국으로 유입되었다면, A국의 자본수지는 20억 달러의 흑자(+20억 달러)를 기록하게 됩니다.

 

결국, A국의 경상수지 적자(-20억 달러)와 자본수지 흑자(+20억 달러)가 서로 상쇄되어 국제수지의 균형이 맞춰지게 됩니다.

 

일상적으로 '국제수지 불균형'이라는 표현은 주로 경상수지의 불균형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국제수지는 여러 항목으로 구성되므로, 경상수지만을 국제수지라고 칭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국제수지는 항상 균형을 이루게 되는데, 이는 복식부기의 원리에 따라 차변과 대변의 합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국제수지론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부터 복식부기의 원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제수지의 균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이 내용들이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테크 여정에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저작권을 존중하는 바,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다른 곳에 재배포하는 것은 금지합니다.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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