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 GDP 실질 GDP 차이(feat 공식, 예제)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GDP 관련해서 명목 GDP 실질 GDP의 개념과 그 둘의 차이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이 둘의 대한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GDP란 무엇인지에 대한 탄탄한 배경지식과 GDP 문제를 통해 응용력과 심도 있는 이해를 돕는 포스팅 내용이 있어 아래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읽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GDP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놓은 포스팅

 

GDP 계산 문제를 통해 GDP 정복

 

 

그럼 본격적으로 명목 GDP 실질 GDP에 대한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명목 GDP 실질 GDP

 

 

명목 GDP란 국내총생산(GDP)의 명목적인 측정값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명목적인"의 뜻은 가격 변동 즉 물가의 변동이나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현재의 가격을 반영한 것을 말합니다. 

 

실질 GDP란 국내총생산(GDP)의 실질적인 측정값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실질적인"의 뜻은 가격 변동 즉 물가의 변동을 고려하여 조정된 값 또는 수치를 의미합니다. 또한 특정 기간에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실제 양을 반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 성장, 군가 간 비교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이 확 와닿지 않으시죠? 좀 더 직관적인 표현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명목적인 의미는 화폐액으로 표현한 것이고 실질적인 의미는 재화의 개수로 표현한 것입니다. 

 

 

명목적인, 실질적인 의미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머리와 가슴에 와닿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상의 나라 써니랜드라는 곳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나라의 경제는 단 3가지 품목만 생산이 되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 3가지 품목은  핸드폰, 꽃, 멜론입니다.

 

아래 표는 2025년, 2030년의 생산량과 가격을 나타낸 것입니다.

 

 

명목 GDP 실질 GDP 차이 설명을 위한 표

 

 

첫 번째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2025년과 2030년의 생산량은 동일합니다. 즉 동일한 재화의 개수를 생산하였습니다. 핸드폰 1000대, 꽃 500송이, 멜론 700 상자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써니랜드 국민들은 이 재화들의 수량만큼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GDP의 개념과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에 따라 이와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GDP란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 국경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입니다. 그리고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에 의해 생산의 관점인 GDP와 분배의 관점인 총소득 GDI는 같기 때문입니다. 

 

즉 그 나라 국민들은 생산한 수량만큼 소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산된 재화의 수량만큼 재화와 서비스 소비

 

 

2025년과 2030년의 각 재화들의 생산량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것은 2 개년도를 비교하였을 때 국민소득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실질적인 국민소득은 불변입니다.

 

 

재화의 수량변화가 없기 때문에 국민소득 불변

 

 

이번에는 각각의 재화의 수량에 2025년, 2030년 가격을 곱해주어 화폐액으로 구해보겠습니다.

 

2025년 화폐액의 총액은 99,000원이고 2030년의 화폐액의 총액은 128,000원입니다. 화폐액으로 보면 2025년에 비해 2030년의 GDP가 29,000원 증가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분히 분명히 아셔야 할 점은 이는 물가변동으로 인한 재화의 가격이 변동하여 차이가 난 것이지 실질적으로 써니나라의 국민소득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화폐액으로 비교해본 두 년도의 GDP 차이

 

 

경제성장이라고 하는 것은 GDP가 점차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GDP는 물가변동이 포함된 명목 GDP가 아닌 물가변동이 반영되지 않은 실질 GDP입니다. 명목 GDP는 올바른 국민소득의 변화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즉 실질 GDP가 커지는 것이 국민소득이 높아지는 것이고 경제성장이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 내용을 확장해 보겠습니다. 위에서 가정한 써니나라는 총 3가지 재화 핸드폰, 꽃, 멜론만 존재하기 때문에 실질 GDP를 구하자고 한다면 해당 재화의 개수만 구하여 비교하면 되지만 실제 우리 사회는 그렇지 못합니다.

 

수백만 가지의 재화와 서비스의 종류가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일일이 개수로 표현하여 비교한다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경제학에서는 지수 측면에서 기준연도의 물가로 측정된 실질변수와 비교 연도의 물가로 측정된 명목변수라는 것을 이용합니다. 여기서 지수라고 하면 크게 물가지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GDP를 구할 때 기준연도로 측정된 것을 실질 GDP라고 하고 비교 연도로 측정된 것을 명목 GDP라고 합니다.

 

 

실질 변수 명목 변수 비교

 

써니나라의 예를 사용하여 2025년에 비해서 2030년의 국민소득이 얼마나 변했는지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2025년이 기준 연도가 되고 2030년이 비교 연도가 됩니다.

 

2025년, 2030년 두 년도의 실질 GDP 구할 때 모두 기준 연도의 가격(P)을 이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화의 수량이 같기 때문에 국민소득은 불변입니다.

 

 

기준년도로 실질 GDP 구하기 - 1

 

 

이번에는 2025년도와 2030년 생산수량을 달리 하여서 국민소득의 변화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예제에서는 두 연도의 생산량을 달리 하였습니다. 2025년 실질 GDP는 99,000원이고 2030년 실질 GDP는 120,000원입니다. 이 예제에서도 중요하게 볼 점은 기준연도인 2025년의 가격(P)을 이용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재화의 수량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서 알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2025년 기준 연도에는 명목 GDP와 실질 GDP가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당연한 이치입니다. 비교할 수 있는 게 자기 자신만 있으니깐요.

 

 

기준년도로 실질 GDP 구하기 - 2

 

 

근데 여러분 좀 이상하지 않나요? 위에서 언급된 표현 중에 실질은 재화의 개수를 나타낸다고 하였는데 실질 GDP는 화폐액으로 표현되니 말입니다. 물론 겉모습은 화폐액으로 표현되었지만 실제 내용은 재화의 수량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준 연도의 가격으로 공통분모를 가져감으로써 공통의 물가요인만 제거한다면 재화의 수량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설명과 예제를 통해 명목 GDP 실질 GDP 차이의 대한 정리와 공식을 아래 그림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공식처럼 시장가격을 기준연도 Po로 맞추면 공통분모가 똑같이 되기 때문에 재화 수량 변화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목 GDP 실질 GDP 차이 - 개념 및 공식

 

 

지금까지의 내용을 통해 아래의 특징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1. 기준 연도의 실질 GDP와 명목 GDP는 일치합니다.

 

2. 기준 연도 이후 물가 상승하는 기간에는 명목 GDP가 실질 GDP보다 큽니다. 

 

3. 올해 명목 GDP가 실질 GDP보다 크다면 기준 연도에 비해 물가는 상승했음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명목 GDP 실질 GDP란 무엇이고 이 둘의 차이를 예제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반복의 반복을 거듭하여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과 학습으로 작성된 포스팅이며 불법 복제 및 펌을 금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