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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경제 상식/실업

내부자 외부자 이론, 암묵적 계약이론(새케인즈학파 실질임금의 경직성 2)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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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외부자 이론, 암묵적 계약이론
내부자 외부자 이론, 암묵적 계약이론

 

 

안녕하세요, 여러분. 경제 지식 전파소에서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새벽이 밝기 전,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열심히 타이핑하는 저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오늘은 새케인즈학파의 실질임금 경직성에 관한 두 번째 시간으로, '내부자 외부자 이론'과 '암묵적 계약이론'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 두 이론을 통해 실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여러분의 재테크 전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먼저, 새케인즈학파의 실질임금 경직성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시면, 이번 포스팅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새케인즈학파 실질임금 경직성이란 바로가기
새케인즈학파 실질임금 경직성이란 바로가기

 

 

내부자 외부자 이론

 

내부자 외부자 이론이란

 

내부자와 외부자 이론에 대해 친절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내부자(Insider)'는 기존에 회사나 조직에 속해있는 직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해당 업무에 숙련된 사람들이죠. 그들은 이미 회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업무에 능숙합니다.

 

반면에, '외부자(Outsider)'는 아직 해당 조직이나 회사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구직자로, 일반적으로 해당 분야의 경험이 적은 미숙련 노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기업의 채용 정책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업들은 대체로 숙련된 노동자를 선호합니다. 이는 숙련된 노동자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숙련 노동자를 채용할 경우, 추가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숙련 노동자와 미숙련 노동자 사이에서 기업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기업들은 숙련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이러한 숙련 노동자들은 대부분 이미 회사의 내부자입니다.

 

그들은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회사의 생산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자들은 주로 자신의 이익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임금과 복지에만 관심을 가지며, 회사 밖의 구직자들이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려 해도 무관심한 태도를 보입니다. 내부자들은 자신의 임금을 최대한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기업과의 임금 협상에서 높은 수준의 실질임금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숙련 노동자들이 회사의 주요 인력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임금 협상에서 강력한 입장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미숙련 노동자들에게 불리합니다. 회사가 결정한 높은 임금 수준은 숙련 노동자를 기준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에, 미숙련 노동자를 채용할 경우에도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미숙련 노동자의 채용을 꺼리게 만듭니다.

 

결국, 이러한 고임금 정책은 미숙련 노동자의 채용을 어렵게 만들며, 비자발적 실업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노동시장에서 불균형을 초래하고, 특히 미숙련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례

 

이 내용을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상의 상황을 생각해 볼까요? 예를 들어, 'K전자'라는 대형 전자제품 제조 회사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회사의 생산직 노동자들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이라고 합시다. 이 상황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연봉 5천만 원만 받아도 기꺼이 일할 의사가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구직자의 입장에 있으며, 또한 경험이 적은 미숙련 노동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K전자에서 숙련 노동자들, 즉 내부자들과의 임금 협상 과정에서 높은 임금이 결정되면, 연봉 5천만 원에도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을 채용한다 해도, 그들에게도 1억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K전자는 외부자들을 채용하는 데 적극적일까요, 아니면 꺼려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임금 수준이 매우 높아지면, 사람을 한 명씩 채용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따라서 이미 회사에 고용된 사람들은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지만, 그 회사에 들어가지 못한 외부자들에게는 더욱더 취업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이는 회사 입장에서도 임금 수준이 높아질수록 채용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미숙련 노동자들이 비자발적 실업 상태에 오래 머물게 만듭니다. 그들은 일을 하고 싶어도 취업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죠. 이와 같은 비자발적 실업이 장기간 지속되면, 사회 전반의 자연 실업률이 상승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실업의 이력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이 현상은 구직자들이 장기간 실업 상태에 놓이게 되면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문제를 지칭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내부자 외부자 이론관련 역사적 사례
내부자 외부자 이론관련 역사적 사례

 

 

암묵적 계약이론

 

 

암묵적 계약이론(Implicit Contract Theory)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이론에서는 경제 상황이 변동할 때의 기업과 노동자 간의 관계를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가정해 봅시다. 이 회사에서는 경기 상황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회사가 좋은 수익을 얻기 때문에 노동자들에게 높은 실질임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경기가 불황일 때는 회사의 수익이 줄어들어 노동자들에게 낮은 실질임금을 지급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기업과 노동자 간의 잠재적인 계약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업이 노동자에게 제안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연봉 8천만 원을 주겠지만, 불황일 때는 2천만 원밖에 줄 수 없어." 여기서 말하는 연봉 8천만 원과 2천만 원은 실질임금을 의미합니다.

 

재화의 양으로 표현되어야 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화폐액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호황일 확률과 불황일 확률이 각각 50%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러한 조건의 근로계약을 제시받은 노동 공급자가 계약에 동의할까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위험을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급여가 얼마가 될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을 맺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이제 기대치를 계산해 보면, 호황일 때 연봉 8천만 원과 불황일 때 2천만 원의 기대치는 평균적으로 연봉 5천만 원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확실한 수치가 아니라 단지 기대치일 뿐입니다.

 

노동자의 입장

 

노동 공급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종류의 계약에 서명하면 예상되는 연봉은 5천만 원이지만, 이는 확실한 수입이 아닙니다.

 

기대효용이론에 따르면, 불확실한 연봉 5천만 원의 효용과 확실한 연봉 4,500만 원의 효용이 같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동자는 무엇을 선택할까요? "사장님, 이런 불확실한 계약 대신 연봉 4,500만 원에 계약하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제안할 것입니다.

 

노동자들은 위험을 기피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임금보다는 확실한, 비록 낮더라도 안정적인 실질임금을 선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 공급자는 불확실하지만 높은 연봉 5천만 원보다 확실하지만 조금 낮은 연봉 4,500만 원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결국, 노동자와 기업 간의 근로 계약은 연봉 4,500만 원으로 확정되게 됩니다. 이는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노동 공급자의 실질임금이 고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실질임금은 경기 변화와 무관하게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제 왜 실질임금이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양측의 필요에 의해 장기적이고 암묵적인 고용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업의 입장

 

기업의 관점에서 암묵적 계약이론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은 노동 공급자와 달리 위험 중립자로 간주됩니다. 즉, 위험에 대한 태도가 중립적이라는 뜻이죠. 이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T식품'이라는 회사가 있다고 합시다. 이 회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선택지는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임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호황일 때는 50% 확률로 연봉 8천만 원을, 불황일 때는 50% 확률로 연봉 2천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죠.

 

두 번째 선택지는 이 두 상황의 기대치, 즉 평균적으로 연봉 5천만 원을 확실하게 지급하는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위험 중립적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두 선택지를 동일하게 느낍니다.

 

즉, 변동하는 임금을 지급하든, 확실한 평균 임금을 지급하든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노동 공급자가 "연봉 4,500만 원을 확실하게 지급하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면, 기업에게도 이익이 됩니다.

 

왜냐하면 기업은 원래 고려하던 5천만 원보다 낮은 금액을 지급하게 되므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노동 공급자는 위험기피적 성향에 따라 안정적인 실질 임금을 받음으로써 만족하고, 기업은 계획했던 실질 임금보다 낮은 수준을 지급하므로 이익을 얻습니다.

 

이로 인해 양측 모두에게 윈-윈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임금 계약은 실질임금을 기댓값보다 낮게 설정함으로써 맺어집니다. 이러한 계약은 양측에게 이익이 됩니다.

 

계약이 이루어지면 실질임금은 연 4,500만 원으로 고정됩니다. 이렇게 고정된 실질임금은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따라서 노동시장에서 실질임금의 경직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실질임금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노동시장의 불균형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암묵적 계약이론 사례 - 1940년 미국의 자동차 산업
암묵적 계약이론 사례 - 1940년 미국의 자동차 산업

 

 

 

지금까지 우리는 새 케인즈학파가 제시하는 실질임금의 경직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경직성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내부자 외부자 이론과 암묵적 계약이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죠. 이 두 이론은 실질임금의 변동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정보를 통해 성공적인 재테크에 필요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지식의 출발점이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견해와 학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제 지적 재산이므로 불법적인 복제나 퍼가기는 금지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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