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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경제 상식/실업

명목임금 경직성(중첩임금계약모형, 장기임금계약이론), 실업의 이력현상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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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임금 경직성, 실업의 이력현상
명목임금 경직성, 실업의 이력현상

 

 

안녕하세요, 여러분. 밤이 깊었지만 여전히 열정적으로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밤은 특별히 실업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볼 예정입니다. 우리의 첫 번째 주제는 '중청임금계약모형'과 관련된 명목임금의 경직성입니다. 이 모형을 통해 왜 실업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 영향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탐색해 보겠습니다.

 

또한, '장기임금계약이론'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 이론은 실업률과 임금 수준 사이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기임금 계약이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실업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실업의 이력현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현상은 실업 경험이 개인의 미래 고용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실업이 단순한 숫자 이상의 복잡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명목임금 경직성

 

중첩임금계약모형

 

명목임금의 경직성(Nominal Wage Rigidity)에 대해 설명하는 중첩임금계약모형(Overlapping Wage Contracts Model)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모델에서는 각 기업이 임금 협상을 할 때, 다른 기업들의 임금 수준을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각 기업들이 서로 다른 시기에 임금 협상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C기업은 2월에, D기업은 8월에 임금 협상을 진행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제, 연말에 물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여 명목임금 상승 요인이 생겼다고 생각해 보죠.

 

이런 상황에서 C기업은 다음 달인 2월에 임금 협상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C기업은 단순히 물가 상승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 경쟁 기업인 D기업의 임금 수준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이때, D기업의 임금은 아직 이전 수준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C기업과 D기업의 임금을 구체적인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C기업과 D기업의 임금이 각각 2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죠. 연말 물가 상승이 15% 발생했다고 합시다. 이 상황에서 C기업은 2월에 임금 협상을 할 때, 물가 상승률 15%를 고려하여 월급을 230만 원으로 인상해야 합니다.

 

하지만 C기업은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D기업의 임금 수준도 함께 고려합니다. D기업의 임금이 여전히 200만 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C기업은 230만 원이 아닌 215만 원으로 임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합니다.

 

이후 8월이 되어 D기업이 임금 협상을 할 차례가 됩니다. D기업은 물가 상승 요인이 15% 있었지만, 경쟁 기업인 C기업이 215만 원밖에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D기업도 월급을 215만 원보다 약간 높은 220만 원으로 결정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각 기업은 서로의 임금 수준을 참고하며 점진적으로 느리게 명목임금을 인상합니다. 결과적으로 명목임금은 경직성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델은 기업 간의 상호 의존성을 보여줍니다. 각 기업은 임금을 결정할 때 상대방 기업의 임금 수준을 고려하는 상호 의존적인 상황 때문에 명목임금이 시차를 두고 천천히 조정되며, 이로 인해 경직성이 발생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 이론을 통해 우리는 시장에서 임금이 어떻게 결정되고, 왜 변동이 느리게 일어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기임금계약이론

 

장기임금계약이론(Long-Term Wage Contract Theory)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이론은 노동시장에서의 장기 계약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노동자와 기업 간의 장기적인 고용 관계가 왜 중요한지 살펴보죠. 노동자는 새로운 직장을 찾는 데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기업도 새로운 노동자를 찾는 데 상당한 탐색 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동자와 기업은 장기 임금 계약을 맺게 됩니다. 이런 계약은 3년, 5년과 같이 장기적으로 설정됩니다. 이 기간 동안 명목임금은 고정되어 버립니다.

 

이와 관련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유명한 축구 선수인 호날두를 생각해 봅시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가정해 보죠. 계약 총액은 2000억 원이라고 합시다. 이 계약에 따라 호날두가 축구를 얼마나 잘하든, 못하든 그의 연봉은 5년간 총액 2000억 원으로 고정됩니다.

 

결국, 호날두의 연봉은 이 5년 동안 고정된 금액으로 유지됩니다. 이러한 장기임금계약은 노동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안정성을 제공하며, 경제적인 비용과 불확실성을 줄여줍니다.

 

이 이론은 시장 내에서 장기 계약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를 설명해 주는 중요한 이론입니다.

 

중첩임금계약모형, 장기임금계약이론 사례
중첩임금계약모형, 장기임금계약이론 사례

 

 

실업의 이력현상이란

 

 

실업의 이력현상(Hysteresis in Unemployment)이란,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높게 지속될 경우 자연 실업률 자체가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실업의 이력현상에 대한 학파별 관점: 케인즈학파 vs 통화주의 학파

 

어떤 국가의 자연 실업률이 5%라고 가정해 봅시다. 현재 실제 실업률이 7%라고 합시다.

 

이 상황에서 케인즈 학파는 "실업률이 너무 높다. 정부 지출을 늘려 총수요를 증가시켜 실업률을 낮추자"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반면, 통화주의 학파는 "정부 지출 증가는 단기적으로 실업률을 낮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만 상승시킨다. 장기적으로는 실업률이 자연 실업률로 돌아갈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실업에 대한 정부개입 근거

 

이때,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상황을 관망하면 실업률이 7%로 지속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실업률이 5%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실업률이 내려가지 않는 것에 의문을 가질 때, 알고 보니 이 사회의 자연 실업률 자체가 7%로 상승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기에 높은 실업률이 해결되지 않으면, 그 상태가 만성화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업률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그 사회는 높은 실업률에 적응해 버려 자연 실업률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실업률이 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실업의 이력현상이 존재한다면, 정부는 단기적으로라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개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케인즈 학파의 주장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합니다. 실업의 이력현상이 발생하면 자연 실업률 자체가 상승하여, 자연 실업률 가설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실업의 이력현상은 높은 실업 상태가 지속되면 그 상태가 새로운 자연 실업률로 자리 잡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자연 실업률 가설이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실업의 이력현상 원인

 

실업의 이력현상에 대한 원인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낙인 효과'입니다.

실업률이 높게 지속될 경우, 장기간 실업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이들에게는 종종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힙니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은 3년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인식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낙인이 찍힌 사람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두 번째 원인은 '내부자와 외부자 모형'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이미 고용된 내부자들이 임금을 높게 유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외부자들에게 취업의 문이 좁아집니다.

 

세 번째 원인은 '실망 노동자' 현상입니다.

 

장기간 실업 상태에 있으면 실업자들은 구직 의지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구직 활동 자체를 포기하고, 그저 놀기만 하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업자의 수가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실업의 이력현상이 발생하면 단기 실업률의 상승이 장기 실업률, 즉 자연 실업률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실업의 만성화를 의미하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케인즈의 처방인 확장적 재정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단기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개입할 필요성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실업의 이력현상이 존재한다면, 정부는 단기적 실업률 감소를 위해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이는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접근에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실업의 이력현상 사례
실업의 이력현상 사례

 

 

 

지금까지 우리는 중첩임금계약모형과 장기임금계약이론을 통해 명목임금의 경직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실업의 이력현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이러한 경제학적 개념들은 여러분이 성공적인 재테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성공을 기원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학습과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내용의 불법 복제 및 펌은 금지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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