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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경제 상식/실업

새고전학파의 필립스곡선(희생비율, 경제정책)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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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전학파 필립스곡선
새고전학파 필립스곡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경제 지식의 전파에 힘쓰고 있는 우리 경제 지식 전파소에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께 유익한 경제 정보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타이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새고전학파 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필립스곡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여기서 '새고전학파'라는 용어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단어에서 '새'라는 접두어는 이 경제학파가 '합리적 기대'를 중요한 전제로 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합리적 기대 이론은 경제 주체들이 미래를 예측할 때, 모든 사용 가능한 정보를 활용해 최선의 예측을 한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이러한 경제 이론에 대한 이해는 여러분이 자산을 관리하고 재테크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새고전학파의 필립스곡선이란

 

 

새고전학파가 제시한 필립스 곡선에 대한 접근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존의 통화주의적 관점에서 제시된 자연실업률 이론은, 사람들이 과거의 물가 변동 정보에만 의존하여 미래의 물가를 예측한다고 가정하는 적응적 기대에 기반을 두었는데, 이는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사람들이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물가를 예측하게 되죠.

 

새고전학파는 이 점을 인식하고, 통화주의적 자연실업률 이론에 합리적 기대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주체들은 더 이상 단순히 과거의 데이터에 의존하는 적응적 기대가 아니라,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하여 미래를 예측하게 됩니다.

 

통화주의 학파가 주장한 자연실업률 이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그림을 참고해 주세요.

 

 

통화주의학파 자연실업률이란
통화주의학파 자연실업률이란

 

 

합리적 기대는 미래를 항상 정확히 예측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을 하지만, 여전히 오차는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러한 예측 오차에 일관된 편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오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균적으로 상쇄되어 평균 오차가 0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래의 물가 상승률을 예측할 때 한 번은 4%로, 또 다른 때는 6%로 예상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실제 물가 상승률이 5%라면, 한 번은 1% 과소 예측하고, 또 다른 한 번은 1% 과대 예측한 셈입니다. 이러한 오차들이 장기적으로는 서로 상쇄되어, 평균적으로는 정확한 예측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합리적 기대에 기반한 물가에 대한 평균오차 0
합리적 기대에 기반한 물가에 대한 평균오차 0

 

 

합리적 기대 이론에 따르면, 경제 주체들은 예측 가능한 정보에 근거해 물가를 예측합니다. 이는 예측 오차가 한 방향으로 편향되지 않음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평균적으로 정확한 예측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단기 필립스 곡선도 자연 실업률 수준에서 수직선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도 물가 상승률과 자연 실업률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기존의 적응적 기대 기반 필립스 곡선과는 다른 해석을 제공하며, 경제 주체들의 예측 행태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접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고전학파 필립스곡선 그래프

 

 

새고전학파의 필립스곡선을 그래프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로축에는 실업률(u)이 위치하고, 세로축에는 인플레이션율(π)이 표시됩니다. 이 그래프에서 자연실업률(u_N)을 기준으로, 단기 필립스 커브(SPC)와 장기 필립스 커브(LPC)가 같은 위치에서 수직으로 그려집니다.

 

새고전학파 필립스 곡선: 예상된 정책만 실행될 경우 단기에도 수직선 형태
새고전학파 필립스 곡선: 예상된 정책만 실행될 경우 단기에도 수직선 형태

 

 

이는 단기 필립스 커브 SPC와 장기 필립스 커브 LPC가 일치하지 않는 하향하는 경향성을 보이는 전통적인 필립스 커브와는 다릅니다.

 

즉 통화주의학파가 제시한 필립스 커브(SPC에서 우하향)와의 차이점은, 실제로 단기적으로도 합리적 기대를 바탕으로 정책이 예측 가능할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이 단기간에도 정확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상된 정책이 실행될 때 단기 필립스 커브 역시 자연실업률(u_N)에서 수직선을 이루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예측된 정책이 실행되는 상황에서는 단기와 장기 필립스 커브의 형태가 일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정책이 도입되어 인플레이션 예측이 단기간에 부정확해지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하향 경향의 단기 필립스 커브가 나타나게 되며, 이 경우 단기와 장기 필립스 커브의 형태가 다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예상된 정책이 실시될 때, 인플레이션 예측이 단기간에도 정확할 경우 필립스 커브는 수직선 형태를 띠게 됩니다. 반대로, 예상치 못한 정책이 실행되어 인플레이션 예측이 부정확해지면, 전통적인 하향 경향의 단기 필립스 커브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예상된 정책으로는 단기간에 실업률을 낮출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상된 정책이 실행되는 경우 단기 필립스 커브는 수직선 형태가 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실업률을 낮추려는 모든 시도는 단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정책이 도입될 경우, 하향 경향의 필립스 커브에서는 실업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는 예상치 못한 정책을 사용할 때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정책을 사용하여 단기적인 효과를 얻으려는 시도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키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불확실한 행동은 민간 경제 주체들의 정부 신뢰 상실과 투자 위축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경제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예상치 못한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마약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약은 단기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지만, 장기적인 부작용은 심각합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단기적인 놀라운 효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론의 핵심입니다.

 

 

민간의 정부에 대한 신뢰성과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연관성

 

 

민간 신뢰의 중요성과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경제 정책의 선택과 그 영향입니다.

 

경제 정책에서 중요한 거시경제 목표 중 하나는 물가 안정입니다. 물가를 안정시키려면 종종 긴축 정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을 취하면 실업률이 올라가고 실질 GDP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경제적 대가를 '희생 비율'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희생 비율은 인플레이션율을 1% 줄이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실질 GDP의 감소율을 의미합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희생 비율 = 인플레이션율 하락율 / 실질 GDP 감소율 ​

 

희생 비율이란
희생 비율이란

 

 

이 비율이 크다는 것은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데 더 큰 경제적 희생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희생 비율을 최소화하면서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급진적 긴축 정책입니다. 이는 빠른 효과가 있지만,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급격한 긴축으로 물가는 빠르게 안정될 수 있지만, 실업률 증가나 실질 GDP 감소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점진적 긴축 정책입니다. 이 방법은 통화 공급량과 정부 지출을 서서히 줄여가며 경제에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물가 하락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지만, 실질 GDP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급진주의적 접근은 물가 상승률을 빠르게 낮추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제에 큰 충격을 주며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정책 변화는 민간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점진주의적 접근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합니다. 이는 민간의 신뢰를 유지하고 경제 활동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제 정책 그래프로 설명

 

이제 경제 정책과 그 영향에 대해 그래프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그래프를 살펴봅시다. 가로축은 실업률(u)을, 세로축은 물가상승률(π)을 나타냅니다.

 

경제정책과 그 영향 - 필립스 곡선으로 표현
경제정책과 그 영향 - 필립스 곡선으로 표현

 

 

여기에 자연실업률(u_N)에서 수직인 장기 필립스 곡선(LPC)이 있습니다. 또한, 두 개의 단기 필립스 곡선(SPC)이 있는데, 하나는 예상 물가상승률이 4% 일 때, 다른 하나는 예상 물가상승률이 8% 일 때의 곡선입니다.

 

이제 경제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현재 경제가 예상 물가상승률 8%인 SPC의 교점인 a점에 있다고 가정합시다. 정부가 물가 상승률을 낮추고자 예상 물가상승률 4%인 SPC의 교점인 c점으로 이동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급진적 정책을 취한다면, 정부는 갑작스럽게 긴축 정책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경제 주체들의 물가 기대치가 여전히 8%로 고정되어 있어, 이 정책은 a점에서 b점으로의 이동을 초래합니다.

 

급진적인 긴축 정책으로 물가 상승률은 8%에서 4%로 낮아지지만, 이는 실업률의 큰 증가와 실질 GDP의 감소를 동반합니다. 즉, 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낮출 수 있지만, 경제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반면, 점진적인 정책을 채택하면, 정부는 천천히 긴축 정책을 실행합니다. 이는 통화 공급량과 정부 지출을 서서히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 점진적인 접근으로 경제 주체들의 물가 기대치도 서서히 조정되며, 필립스 커브는 점차 아래로 이동합니다.

 

결과적으로, 경제는 a점에서 c점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는 실업률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를 의학적인 비유로 설명드리자면, 급진적 정책은 강력한 항생제와 같습니다. 이는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만, 몸에 부담을 주고 내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 같은 약이 더 이상 효과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점진적인 정책은 자연 치유 또는 면역력 강화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병을 이겨내게 합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몸을 해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를 경제에 적용해 보면, 급진적 정책은 단기적인 효과는 크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정부 정책에 대한 내성, 즉 민간의 불신과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점진적인 정책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신뢰와 안정성을 유지하며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내성의 문제는 경제에서도 중요합니다. 경제 정책에 대한 민간의 신뢰와 반응은 정책의 성공 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강력한 정책은 단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인 신뢰와 안정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할 때 이러한 장단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 정책 결정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새고전학파가 주장하는 경제정책 핵심

 

내성 문제와 경제 주체들의 신뢰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정부는 두 가지 유형의 정책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급진주의적 정책과 점진주의적 정책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죠.

 

합리적 기대를 바탕으로 할 때, 급진주의 정책을 채택하더라도 희생비율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급진주의 정책을 통해 빠르게 인플레이션을 줄이면서 실업률을 높이지 않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이 가능한 경우는 먼저 정부가 인플레이션율을 낮추겠다는 정책을 사전에 발표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전 발표가 중요한 이유는 경제 주체들이 예상된 정책을 인지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간이 정부 정책을 신뢰한다면, 그 결과는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제 정책 - 정부 정책 신뢰
경제 정책 - 정부 정책 신뢰

 

 

예를 들어, 현재 경제가 a점에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정부가 물가 상승률을 현재 10%에서 5%로 낮추기 위한 긴축 정책을 발표한다고 합시다. 경제 주체들이 이 발표를 신뢰하고 정부가 실제로 긴축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이는 물가 상승률이 곧 5%로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기대가 형성되면, 필립스 커브 자체가 아래로 이동하게 됩니다. 즉, 경제 주체들의 신뢰와 합리적 기대로 인해, 필립스 커브가 하향 조정되고 a점에서 c점으로의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급진주의 정책을 취하면서도 부작용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정책을 반복하면 경제 주체들의 불신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신은 경제 정책의 효과를 점차 반감시키며, 장기적으로는 내성, 즉 정책에 대한 민간의 불신이 생겨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예상된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새 고전학파가 제시하는 경제 정책의 핵심입니다.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예상된 정책을 통해 경제 주체들의 기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결국, 정부의 정책이 경제 주체들에게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을 때, 급진주의 정책도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 정책의 성공에 있어 민간의 신뢰와 예측 가능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정부는 단기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신뢰와 경제 안정성을 고려하여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건강한 경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경제학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정책 결정에서도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경제 주체들의 신뢰와 기대 관리는 급진적 변화와 점진적 변화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우리는 새고전학파의 필립스곡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희생비율과 새고전학파가 제안하는 경제 정책의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봤죠. 이러한 지식이 여러분의 재테크에 성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학습과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반영한 것으로, 어떤 형태의 불법 복제나 펌을 금지하며, 이러한 지식 공유가 학문적인 토론과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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