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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경제 상식/일상생활 경제

영화관 팝콘 경제학 - 규모의 경제, 수익 구조, PC방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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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지식을 전파하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우리 삶에 가까운 곳에 수많은 경제학의 원리가 숨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영화관에서 어떠한 경제원리가 동작하는지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영화관에 숨어있는 경제학

 

 

우리의 여가생활과 밀착되어 관련 있는 것 중에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빠져서는 안 되는 이러한 문화생활에 여러 가지 경제원리가 숨어 있는데요.

 

바로 규모의 경제, 팝콘에 숨겨진 수익구조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규모의 경제

 

 

규모의 경제는 영어로 economies of scale라고 합니다.

 

기업에서 규모의 경제가 나타날 수 있는 경우는 대량 구입을 통한 운송료와 원자재 비용 감소 그리고 생산 규모의 확장으로 대규모 설비의 경제성으로 상품 한 단위 생산하는 데 있어 비용 대비 이익이 점점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영화관의 초기 투자비는 저렴하지 않고 대규모 투자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유지하는 데 있었어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건물 임대료, 종업원 임금, 영화 판권 등 때문입니다.

  

최대한 많은 수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상영하여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추가 비용 없이 순이익이 계속 쌓이는 강력한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시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조할인이라는 제도가 존재하는 겁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할인을 해주면 영화관은 손해가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관객 한 명이 추가될 때마다 추가 비용이 거이 발생을 하지 않을 꺼고 그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수익입니다.

 

왜냐하면 한계비용이 점점 0원에 수렴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제원리를 이용한 것이 조조할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익 구조

 

 

영화를 볼 때 여러분은 팝콘과 음료수를 같이 드시나요?

 

저는 매번 영화를 볼 때마다 팝콘과 콜라를 즐기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팝콘이 없는 영화관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관의 가장 큰 수익원은 입장료가 아닌 팝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팝콘 가격은 영화 티켓과 비등하거나 뛰어넘기도 합니다.

   

영화 티켓의 수익구조는 세금을 제외하고(10%) 배급사와 극장이 나누어 가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팝콘의 원가는 그때그때 시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판매 가격의 1/10 수준입니다.

   

서비스 용역비, 포장비등을 제외하더라도 이익률이 티켓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팝콘이 영화관에서 판매가 되기 시작했을까요?

   

초기 극장은 노동자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간이었습니다.

   

이후 1920년대 극장이 대중화가 되고 노동자뿐만 아니라 중산층에까지 확산이 되어 1930년에는 미국 한 주당 영화 관람객이 약 9,000만 명 수준까지 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시작 및 종전 후 관람객 수는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TV의 보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여러 고민 끝에 팝콘이 대안으로 나온 것입니다.

 

팝콘이 선택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대공황 이후 옥수수 곡물 가격의 하락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을 할 수 있어서였습니다.

 

영화관 내 팝콘 수익구조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관이 아니고서는 만원대의 팝콘을 밖에 사 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영화관에서 사 먹어야 제맛이 나기 때문이죠.

 

요즈음 영화관에 가면 영화 티켓은 무인발급기로 간소화되었고 팝콘 및 주전부리를 파는 가게들은 은은한 조명으로 팝콘을 더욱더 맛있게 보이게 하고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프리드먼 David Freedman과 스티븐 렌즈 버그 Steven Landsburg는 극장이 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선 티켓값을 내리고 팝콘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영화관 안에서의 팝콘 가게는 독점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경쟁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을 하여도 소비자는 기꺼이 구매를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영화의 흥행성적은 확신할 수 없습니다. 티켓 값을 낮추어 관객들을 불러들이고  팝콘 가격으로 수익을 충당하고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빔과 대형 TV 등의 보급으로 영화관 가는 횟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극장의 압도적인 스크린의 크기, 사운드, 그리고 분위기는 아직까지 우리를 매료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C방 - 먹거리 수익 구조

 

 

영화관의 팝콘과 비슷하게 PC에서의 매출 비중이 이용료보다는 먹거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와 다르게 음식 판매에 있어 규제가 풀리고 자유로이 된 것인 이를 견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PC 방 1시간에 1,200원이라면 24시간 하루 종일 내내 이용료를 받아도 28,800원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때도 천 원 언저리 요금이었는데 물가상승률에 비해 거이 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추가적인 수익은 다양한 먹거리로 수익을 내고 또한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PC방 안에서 라면뿐만 아니라 치킨, 삼겹살, 떡볶이, 볶음밥, 햄버거 등 다양하게 끼니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분식집이 아닌 PC방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청소년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의 PC방은 요금 인상의 전략보다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건강한 먹거리 간단한 숙면 시설 등 손님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린다면 더 큰 수익 구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포스팅을 활용하여 투자나 어떠한 활동 시 발생하는 결과에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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