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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경제학 공부

케인즈 경제이론 유효수요 구성요소(feat 문제)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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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이 순간도 경제적 자유를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케인즈 경제이론인 총수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29년 경제 대공황은 역사적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의 시기였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탄생한 케인즈 경제학은 경제 이론의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이론의 기초를 이해하면 경제상황에 대한 더 깊고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케인즈 경제학 기본개념 바로가기
케인즈 경제학 기본개념 바로가기

 

 

유효수요의 구성과 원리(feat 총수요와 총지출 차이점)

 

 

케인즈는 총수요의 크기가 국민소득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원리를 유효수요의 원리입니다.

 

유효수요라는 단어에서 "유효"라는 단어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총수요가 국민소득의 결정하는데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굉장히 유효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보면 총수요가 유효수요입니다. 이 두 용어는 사실상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고전학파는 "공급이 스스로의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이의 법칙을 주장하였습니다. 즉 국민소득결정에 있어서 수요는 완전히 배제한 관점이었습니다.

 

총수요 AD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총지출 AE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GDP를 결정하는 로직중 지출측면에서 GDP를 측정한 총지출 AE가 있습니다. 총지출 AE는 Aggregate Expenditure의 약자로 한 나라 경제 전체의 재화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사후적으로 실현된 수량을 말합니다.

 

총지출 AE 구성요소는 가계의 소비 C + 기업의 투자 I + 정부지출 G + 순수출 X-M입니다.

 

여기서 주의깊게 보아야 하는 것은 기업의 투자 I입니다. 총지출에서 기업의 투자는 의도된 투자와, 의도되지 않은 투자 두 가지 케이스를 모두 포괄합니다.

 

즉 기업은 수요할 의사가 있는 투자뿐만 아니라 팔리지 않고 남은 재고까지도 투자에 포함시킵니다. 그래서 총지출 AE에 대한 정의를 내릴 때 사후적으로 실현된 수량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총수요 AD가 총지출 AE의 차이점

 

 

이와 연관지어서 총수요 AD를 설명하겠습니다.

 

총수요 AD란 영어로 Aggregate Demand의 약자로 국가 경제 전체에서 재화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의미하며 사전에 계획된 수량을 말합니다.

 

총지출 AE의 정의와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총수요 AD는 사전적으로 계획된 수량만을 포함합니다.

 

총수요 AD 구성요소는 가계의 소비 C + 기업의 투자 Ip + 정부지출 G + 순수출 X-M입니다.

 

총지출과 차이점은 기업의 투자 I에 있습니다. 케인즈는 구매력이 따르며 의도적으로 수요할 의사가 있는 것만이 진정한 수요라고 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발생한 재고 투자는 총수요 AD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케인즈 경제이론 총수요 AD와 총지출 AE 차이점
케인즈 경제이론 총수요 AD와 총지출 AE 차이점

 

 

케인즈 유효수요관련 문제

 

 

총수요와 관련된 문제를 통해 케인즈의 국민소득 결정 원리를 더 깊이 있는 관점에서 이해해보려 합니다.

 

문제 1

 

케인즈 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선택하세요.

 

a. 소비하는 것은 미덕이고 저축은 악덕이라는 저축의 역설을 주장하였습니다.

 

b. 경기침체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확대재정정책을 펼쳐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c. 노동시장에 초과공급이 있을 때 명목임금이 인하되지 않는 하방경직성을 갖는다고 하였습니다.

 

d. 투자는 이자율보다는 기업가의 동물적인 감각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정답은 a ~ d 모두 정답입니다. 해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a에서 개개인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증가시키면 경제 전체의 총수요가 감소하여 국민소득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b에서 총수요 AD의 구성요소는 가계 소비 C, 기업의 계획된 투자 I, 정부지출 G, 순수출 X-M입니다. 수요를 늘리기 위해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순수출은 경기침체 때 쉽게 컨트롤할 수 없는 사안들입니다. 하지만 정부지출은 재정정책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케인즈는 큰 정부를 지향하며 경기침체 때 정부가 적극적으로 확대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에서 노동시장에서 근로계약기간은 최소 년단위이며 노동조합이 있기 때문에 명목임금을 인하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d에서 고전학파는 기업의 투자는 이자율에 좌우된다고 보았습니다. 이자율이 적으면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이고 이자율이 높으면 이자율에 소극적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케인즈는 실제 기업이 투자를 집행할 때는 이자율보다는 기업가의 동물적 감각(animal spirit)과 국민소득을 중시하였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기업 테슬라나 메타가 이자율을 보고 사업할지 말지 결정하지 않았을 겁니다.

 

문제 2

 

A국가의 소비지출 C = 200 + 0.6Y, 투자지출 I = 600, 정부지출 G = 400 일 때 균형국민소득 Y를 구하시오(A국은 폐쇄경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정답은 3,000입니다. 풀이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케인즈는 경기침체기일때 총수요가 완전고용산출량에 미치지 못할 때 총수요 AD가 국민소득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수요 AD = 국민소득 Y로 놓고 풀면 됩니다. 그리고 폐쇄경제이기 때문에 순수출 X-M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Y = C + I + G로 Y = 200 + 0.6Y + 600 + 400 으로 이 식은 Y = 1,200 + 0.6Y가 됩니다.

 

이 식은 Y에 관해 정리하면 0.4Y = 1,200입니다. 이로 인해 Y = 3,000으로 답이 구해집니다.

 

 

케인즈 총수요관련 문제풀이
케인즈 총수요관련 문제풀이

 

 

지금까지 케인즈 경제이론의 핵심인 유효수요이자 총수요에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두 문제를 통해 응용력이 길러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경제 인사이트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의 학습을 통해 작성된 포스팅으로 불법 복제나 펌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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