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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경제학 공부

소비함수론2 - 상대소득가설, 톱니효과, 전시효과, 비가역성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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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함수론2 - 상대소득가설, 전시효과
소비함수론2 - 상대소득가설, 전시효과

 

 

안녕하세요, 여러분! 금방 경제의 미스터리를 풀러 가는 여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경제적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만약 당신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슈를 이해하고 싶다면, 정말 딱 맞는 곳에 오신 것이에요. 오늘은 '소비함수론' 시리즈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더 깊이 들어가 볼 토픽이 있습니다. 바로 '두젠베리의 상대소득가설'입니다.

 

아마도 이 이름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이 가설은 우리가 왜 특정한 방식으로 소비하는지, 그리고 왜 일부 소비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반면 다른 소비는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이 가설을 이해하면 당신의 소비 습관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거에요. 즉, 왜 나는 이런 물건을 사고 싶은 건지, 혹은 왜 저런 경험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 가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이 시간은 단순히 이론적인 이야기만을 넘어서 여러분의 실생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란 거죠. 그럼, 이제부터 재미있는 '두젠베리의 상대소득가설'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상대소득가설이란(feat 두젠베리)

 

 

먼저, 두젠베리(Duesenberry)라는 경제학자에 대해 간략히 설명 하겠습니다. 두젠베리는 20세기 중반의 미국 경제학자로, 주로 소비 이론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상대소득 가설(Relative Income Hypothesis)'인데, 이 가설은 사람들의 소비 행동을 이해하는 새로운 차원을 열어주었습니다.

 

자, 그러면 두젠베리의 상대소득 가설에 대해 딱 들어가보겠습니다. 전통적인 케인즈의 절대 소득 가설은 단순히 '돈을 더 벌면 더 쓴다'는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소비의 비가역성

 

두젠베리의 상대소득 가설은 조금 더 복잡한 인간 심리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고려한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소비의 비가역성 먼저, 이 가설은 '소비의 비가역성'을 언급합니다.

 

이건 뭐냐면, 당신이 과거에 좋은 차를 타거나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면, 그 후에 돈이 좀 줄어들어도 쉽게 라면 먹고 다니진 않을 거라는 얘기죠. 즉, 한번 높아진 소비 수준을 금방 줄이기 어렵다는 거예요.

 

소비의 상호 의존성

 

소비의 상호 의존성 두 번째로 '소비의 상호 의존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건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의 소비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친구가 새로운 아이폰을 샀다면, 당신도 새로운 아이폰을 사고 싶어지는 그런 현상입니다.

 

톱니효과

 

톱니 효과 그럼 '비가역성' 때문에 생기는 '톱니 효과'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소득이 감소할 때, 사람들은 과거의 높은 소비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기보다는 빚을 내거나 저축을 줄이게 됩니다.

 

이렇게 소비 수준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톱니 효과라고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면, 두젠베리의 상대소득 가설은 소비 행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해 주며, 케인즈의 절대 소득 가설보다 더 현실적인 시각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소득가설 그래프

 

 

 '상대소득가설 그래프'로 설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상대소득가설 그래프
상대소득가설 그래프

 


먼저 그래프의 기본 구성부터 알아볼까요? 세로축(Y축)에는 '소비(C)'가 그려져 있고, 가로축(X축)에는 '국민소득(Y)'가 그려져 있어요. 그래프의 중심에 주목하면 원점에서 시작하는 곡선, 즉 '장기소비함수'가 보이죠. 이 곡선은 'LC'로 표시되며, LC는 Long-term Consumption Function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APC와 MPC는 동일하다는 건 꽤나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APC'란 평균소비성향(Average Propensity to Consume), 'MPC'는 한계소비성향(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을 의미합니다. 

 

장기소비곡선 LC에서 평균소비성향(APC)과 한계소비성향(MPC)이 같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소비와 소득이 일정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추가적인 소득이 생길 때마다 그 소득의 일정한 비율이 소비로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래프에서 SC는 단기소비곡선으로 "Short-term Consumption Function"의 약자입니다. 이 곡선은 단기적인 시간프레임 내에서 소득과 소비 사이의 관계를 표현합니다.


이제 소득 레벨에 대해 살펴봅시다. 소득이 Y0, Y1, Y2가 있으며 이는 Y0 > Y1 > Y2 순으로 소득이 높다고 했죠. 간단히 말해, Y0은 가장 높은 소득 레벨, Y2는 가장 낮은 소득 레벨을 나타냅니다. 이 정보는 그래프에서 여러 지점을 비교할 때 얼마나 소비가 소득에 의존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비의 비가역성 톱니효과 그래프

 

다음과 같이 가정해 보겠습니다, 당신이 한 달에 얼마를 번다고 해도, 먹고살기 위해 일정 금액은 쓰겠죠? 그럼 여기서 나오는 그래프의 포인트는 바로 '소득과 소비'에 관한 것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활용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상대소득가설 그래프 - 비가역성에 의한 톱니효과

 

 

처음에는 소득이 Y0일 때, ㄱ점에서 소비를 해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소득이 Y1로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 두 가지 이론이 등장해요. 케인즈의 절대 소득 가설에 따르면, 소비는 바로 ㄱ에서 ㄷ으로 뛰어넘어갈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상대 소득 가설은 '잠깐만요, 급격하게 소비를 줄이기는 쉽지 않아'라고 반박해요. 그래서 실제로는 ㄱ에서 ㄴ으로 조금씩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좀 오버해서 소비하는 거예요, 뭐 예를 들면 더 비싼 음식을 먹거나, 쇼핑을 좀 더 하게 되는 거죠. 결국은 시간이 지나고 더 이상 그렇게 오버해서 소비할 수 없으니, ㄴ에서 ㄷ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럼 이제 소득이 Y1에서 Y2로 또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똑같은 원리로, ㄷ에서 ㅁ로 가고 싶지만 일단 ㄷ에서 ㄹ로 간다는 거예요. 결국 오랜 시간 후에는 ㄹ에서 ㅁ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이게 바로 '톱니 효과'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왜냐하면 이 그래프가 마치 톱니처럼 생겼거든요. 그리고 이 현상은 사람들이 단기적으로는 소비를 줄이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냐면, 단기적으로는 평균 소비 성향(APC)이 한계 소비 성향(MPC) 보다 크다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둘이 일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이 그래프에서 핵심 포인트는 소비의 '비가역성' 때문에 단기 소비 곡선이 이렇게 톱니 모양으로 나오는 것이랍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우리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현상입니다.

 

소비의 비대칭성 그래프

 

소비의 비가역성에서 소비의 비대칭성까지 논리가 파생되게 됩니다. 아래 그래프를 이용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상대가설그래프 - 소비의 비대칭성

 

 

어떤 사람이 현재 소득 수준 Y1에서 점 ㄷ에서 소비를 하고 있다고 해봅시다. 이 상태에서 만약 이 사람의 소득이 감소해서 Y2가 된다면, 소비 수준은 점 ㄷ에서 점 ㄹ로 이동하게 될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이동은 상당히 완만하게 일어난다는 점이에요. 이유는 뭐냐면, 갑자기 소득이 줄어도 기존에 쓰던 돈이나 습관 때문에 소비를 바로 줄이기가 어렵거든요. 이런 현상을 '단기 소비 곡선'이라고 부르고, 이 곡선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기울기를 가집니다.

 

반대로, 소득이 Y1에서 Y0로 증가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에는 소비 수준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돈을 아껴 쓰기보다는 더 많은 돈을 벌었을 때 즐겁게 쓰려고 하니까요. 이 경우를 '장기 소비 곡선'이라고 부르며, 이 곡선은 더 가파른 기울기를 가집니다.

 

요약하자면, 소득이 감소할 때는 소비가 완만하게 줄어들고, 소득이 증가할 때는 소비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거죠. 이렇게 소득의 증감에 따라 소비가 다르게 반응하는 이 현상을 '소비의 비대칭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비대칭성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비가역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의 전시효과 - 단기소비곡선

 

 

소비의 전시효과가 무엇이고 이러한 소비패턴이 단기소비곡선 모양을 갖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속한 그룹의 평균 소득에 따라 다르게 소비하곤 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활용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시효과 - 단기소비곡선 모양
전시효과 - 단기소비곡선 모양

 

 

예를 들어, 당신이 속한 그룹의 평균 소득이 Y1라고 가정하면, 당신의 소득이 Y0일 때와 Y2일 때 다르게 행동하게 됩니다. Y2의 경우, 당신은 그룹 평균보다 소득이 쪼금 낮죠. 여기서 뭐, 명품 브랜드를 착용한 친구들을 보면 좀 부끄러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죠? 조금 무리해서라도 '체면'을 지키기 위해 더 비싼 물건을 살 수 있어요.

 

반면에 소득이 Y0인 경우, 당신은 그룹 평균보다 잘 벌고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그룹의 평균 소비보다 쪼금만 더 쓰면 되니까, 굳이 비싼 걸 사지 않아도 돼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당신의 소득이 그룹의 평균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 패턴을 '단기소비곡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소비 습관에 영향을 받아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 전시 효과 이론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 이론은 사람들이 감정에 치우쳐서, 항상 합리적이지 않게 행동한다고 가정하고 있어요.

 

둘째로, 이 이론은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도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소득이 감소하면 완만하게 감소한다고 보는데, 이것도 사람들이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는 가정 때문입니다.

 

이런 걸 다 고려하면, 전시 효과는 단기 소비에 대해 좋은 설명을 제공하지만, 장기 소비나 다른 변수에 대해서는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전시 효과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중요합니다.

 

 

 

오늘의 두 번째 소비함수론 포스팅에서는 상대소득가설부터 전시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이론들을 통해 여러분이 일상에서나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더 현명한 소비 결정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학이 제공하는 지식은 이론적인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도 매우 유용하니, 오늘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관심을 쏟아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학습과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다른 곳에 게시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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