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공급이론2 - 통화량, 본원통화 관련 문제

화폐공급이론2 - 본원통화 문제

 

 

안녕하세요. 하루가 24시간인 것이 아쉬울 만큼 경제에 열정을 품고 있는 저희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오늘은 '화폐공급이론'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준비했는데요, 통화량과 본원통화에 관한 흥미진진한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 유익한 경제 인사이트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함께 더 깊게 탐구해 봐요.

 

 

통화량 문제

 

 

문제 1

 

지난 주말에 가족들과의 캠핑 여행 중 발생한 다양한 상황 속에서, 화폐와 관련된 사항 중 옳은 것은 무엇인가요?

 

1. 아버지께서 어릴 적 모으셨던 동전 컬렉션을 저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중 몇몇은 상품화폐의 특징을 갖고 있어,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동한다고 하셨습니다.

 

2. 캠핑장 주변에는 ATM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모바일 뱅킹을 통해 저축 예금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자산을 준화폐(near money)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3. 해외여행에서 현지에서만 사용하는 지폐로 환전을 했었습니다. 그 화폐는 현지 국가의 정부가 발행하고 그 가치를 보장하지만, 그 자체로는 특별한 물질적 가치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화폐를 명령화폐(fiat money)라고 합니다.

 

4. 어머니께서는 이번 캠핑 준비를 위해 작년에 받으신 상품권을 사용하셨습니다. 화폐는 그런 식으로 필요한 시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치를 저장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5. 캠핑장에서 누군가가 필요 없는 물품을 다른 물품과 교환하면서 거래를 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물건도 교환의 매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1

 

정답은 1번 ~ 5번 모두 옳은 설명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상품화폐는 그 자체로 물질적 가치를 가진 화폐를 말합니다. 예로 금이나 은같은 귀금속으로 만든 동전이 있습니다. 이런 화폐는 원재료의 가격 변동에 따라 가치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2. 준화폐는 실제 현금처럼 즉시 거래에 사용할 수 없지만,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예로 저축 예금, 정기예금, 상품권 등이 있습니다.

 

3. 명령화폐는 그 자체로는 물질적 가치가 없지만, 국가의 정부나 중앙은행 등의 기관이 그 가치를 보장하고, 법적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는 화폐를 말합니다.

 

4. 화폐는 가치 저장수단의 역할을 합니다. 이는 화폐를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치를 유지하고, 나중에 원하는 시점에 소비나 투자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5. 화폐는 교환의 매개 수단으로써의 기능을 합니다. 화폐가 없다면 물물 교환을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두 사람이 서로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화폐를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제 2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전주에 여행을 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주비빔밥을 먹다가 옆 테이블에서 '화폐발행이득(seigniorage)'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그 토론에서 나온 내용 중 올바른 설명을 모두 고르세요.

 

1. 한옥마을 상인 아저씨가 말했습니다: "요즘은 안 그렇지만 옛날에는 실제 금이나 은으로 동전이나 지폐를 만들었어. 예를 들어, 정부가 500원 동전을 만드는 데 400원의 비용이 들었다면, 그 100원 차이가 바로 화폐발행이득이 되는 거야."

 

2. 대학생 커플 중 여자친구가 말했습니다: "화폐라는 세원을 통해서 발생하는 이익이야. 그리고 이걸 인플레이션 조세라고도 부르는데, 사실상 화폐 발행으로 인한 가치 하락을 통해 우리가 부담하는 '숨겨진' 세금 같은 거라고 들었어."

 

3. 한옥마을 가이드가 설명했습니다: "정확해요. 화폐 발행량이 증가하면, 우리 시민들이 가진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져요. 예를 들면, 어제 10만 원어치로 살 수 있던 전주비빔밥이 오늘 11만 원이 되면, 그 1만 원 차이가 화폐발행이득이 되는 거죠."

 

정답 및 풀이: 문제 2

 

정답은 1번 ~ 3번 모두 옳은 설명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한옥마을 상인 아저씨의 설명에 대한 풀이:

 

화폐발행이득은 정부가 화폐를 발행할 때 발생하는 이익을 의미합니다. 아저씨의 예에서 500원 동전 제작비용이 400원일 경우, 100원의 차이가 화폐발행이득으로 정부의 이익이 된다는 설명은 옳습니다.

 

2. 대학생 커플 중 여자친구의 설명에 대한 풀이:

 

화폐발행이득은 인플레이션 조세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화폐 발행으로 인한 통화 가치의 하락은 사실상 숨겨진 세금의 형태로 시민들에게 부과됩니다. 여자친구가 '숨겨진 세금'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이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3. 한옥마을 가이드의 설명에 대한 풀이:

 

화폐의 공급량이 증가하면 해당 화폐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 결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가이드가 제시한 예에서 전주비빔밥의 가격 상승은 이러한 화폐발행이득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본원통화 문제

 

 

문제 1

 

당신의 친구 토마스가 금융에 관한 스터디를 시작했어요. 특히 최근에는 '고성능화폐'라는 주제에 꽂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죠. 어느 날, 토마스가 커피숍에서 당신에게 고성능화폐에 관한 퀴즈를 내보였습니다.

 

"네, 이번 주말에 우리가 함께 갈 커피숍에서 지출할 돈을 생각해 봐. 이 중에서 고성능화폐(high-powered money)인 본원통화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1. 커피숍의 점장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통장의 금액과 당장 손님이 주문할 때 쓸 현금

 

2. 친구가 지갑에 넣고 있는 현금 및 친구의 요구불예금

 

3. 커피숍 점장이 은행에 대출받은 금액, 커피 원두를 구입할 때 사용할 금액, 그리고 현금으로 보유한 금액

 

4. 친구가 지갑에 넣고 있는 현금 및 친구가 은행에 예치해 둔 지급준비금

 

정답 및 풀이: 문제 1

 

고성능화폐(high-powered money) 또는 본원통화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와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지급준비금으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주어진 보기 중에서: 4번. "친구가 지갑에 넣고 있는 현금 및 친구가 은행에 예치해둔 지급준비금" 이 정답입니다.

 

각 보기에 대해 풀이를 해보겠습니다.

 

1. 본원통화에 해당되는 요소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2. 요구불예금은 본원통화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3. 대출받은 금액이나 구입할 때 사용할 금액은 본원통화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4.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현금)와 지급준비금만 포함하므로 본원통화의 정의에 부합합니다.

 

문제 2

 

민지는 자신의 연말 보너스로 받은 500만 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을 지갑에 넣어 보관하다가 새해를 맞이해서 저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 500만원을 그녀의 C은행의 보통예금 계좌에 저장했습니다. 이렇게 민지가 한 행동이 본원통화와 협의통화(M1)에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1. 본원통화가 500만원 올라가며, 협의통화도 동시에 500만원 올라간다.

 

2. 본원통화는 500만원 줄어들며, 협의통화도 그에 맞춰 500만원 줄어든다.

 

3. 본원통화는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협의통화는 500만원 증가한다.

 

4. 둘 다 변화가 없고, 민지의 행동으로 인한 영향은 보이지 않는다.

 

정답 및 풀이: 문제 2

 

정답은 4번으로, 민지가 지갑의 현금을 은행에 입금한 결과, 본원통화와 협의통화(M1) 모두 총량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ㄱ. 본원통화:

 

본원통화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현금통화와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예치금(지급준비금)을 합한 것입니다. 민지가 현금을 은행에 입금하면, 이 현금은 은행 내부에 보관되게 됩니다. 즉, 현금통화가 줄어들고 지급준비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두 변화는 서로 상쇄되어 본원통화의 총량은 변하지 않습니다.

 

ㄴ. 협의통화(M1):

 

협의통화는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즉시 인출 가능한 예금)을 합친 것입니다. 민지가 현금을 은행에 입금하면, 현금통화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민지의 요구불예금 잔액이 500만원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두 변화 역시 서로 상쇄되어 협의통화의 총량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 3

 

태현이는 그동안 모아둔 150만 원을 판매한 야구 카드로 받았습니다. 돈을 너무 오래 가지고 다니는 것이 부담스러워져서 가까운 지점의 은행에 방문하여 그 금액을 자신의 보통예금 계좌에 입금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체 통화량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1. 통화량은 즉각적으로 150만 원만큼 증가한다.

 

2. 통화량은 즉각적으로 150만 원 만큼 감소한다.

 

3. 처음에는 통화량에 큰 변화가 없지만, 나중에 보면 150만 원 만큼 증가한다.

 

4. 처음에는 통화량에 큰 변화가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 150만 원 이상 증가한다.

 

정답 및 풀이: 문제 3

 

정답은 4번으로, 처음에는 통화량에 변화가 없으나, 궁극적으로 150만 원 이상으로 통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ㄱ. 즉각적인 통화량의 변화:

 

태현이 자신의 지갑에서 보관하고 계셨던 현금을 은행에 입금하였을 때, 그 현금은 은행의 예금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총통화량은 즉각적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ㄴ. 통화창조의 영향:

 

은행은 태현이 입금한 예금 중 일부를 대출로 다른 고객에게 내보낼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그 금액이 다른 고객에 의해 소비나 투자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통화량이 창조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통화량은 태현이가 은행에 예금을 한 순간 즉각적으로 변화가 없지만, 궁극적으로는 원래의 150만 원보다 더 큰 금액으로 통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온 화폐공급이론의 두 번째 여정에서, 통화량과 본원통화에 대한 주제를 통해 통화에 관한 깊고도 풍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식이 여러분의 경제적 통찰력을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인 경험과 학습을 바탕으로 적어본 생각입니다. 이 글의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다른 곳에 게시하는 것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