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1 경제학 공부

화폐공급의 내생성(feat 외생성), 통화공급함수란, MMT란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3. 5. 12.
300x250

안녕하세요. 지금 이 순간도 경제적 자유를 위해 힘껏 노력하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통화공급함수와 화폐공급의 내성성과 외생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살펴보기 전에 아래의 포스팅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화폐란 무엇인고 본원통화 그리고 통화승수에 대해 공식에 대한 증명까지 자세하고 정성껏 작성하였습니다.

 

1. 화폐란 무엇인가, 통화량과 통화지표, 금융이란

 

2. 화폐의 공급 - 본원통화란, 통화량 조회 방법

 

3. 신용창조원리, 통화승수란(통화승수 공식)

 

 

화폐공급의 내생성이란(feat 화폐공급의 외생성)

 

 

화폐공급의 내생성은 영어로 Endogenous money supply로 화폐공급이 여러 가지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내생성이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화폐공급의 외생성이 무엇인지 아는게 이해가 쉽습니다.

 

화폐공급의 외생성은 영어로 Endogenous money supply로 중앙은행이 본원통화의 양 그리고 통화승수의 크기를 활용하여 화폐 공급량을 관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에서 본원통화와 통화승수를 통제할 수 있는 외생변수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화폐공급의 외생성과 내생성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폐공급이 이자율과 무관하게 외생적으로 결정이 되느냐 아니면 이자율이 증가하면 예금이 증가하여 통화량이 증가하거나 하는 경제여건에 따라 공급량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화폐공급의 외생성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가로축은 통화량(M)이고 세로축은 이자율(r)입니다. 

 

통화공급함수는 통화승수(m) x 본원통화(H)로 통화승수 또는 본원통화 증가로 통화량은 증가됩니다. 외생성 그래프는 이자율과 무관하게 통화승수와 본원통화를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있는 외생변수(exogenous variables)로 보기 때문에 수직 직선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본원통화(H) 또는 통화승수(m)이통화승수(m)가 증가하면 그래프는 우측으로 이동하고 본원통화(H) 또는 통화승수(m)가 감소하면 그래프는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화폐공급의 외생성 그래프
화폐공급의 외생성 그래프

 

 

두 번째로 화폐공급 내성성 그래프는 아래 그림과 같고 가로축은 통화량(M) 그리고 세로축은 이자율(r)입니다.

 

내생성은 이자율과 통화승수의 크기 사이에 밀접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즉 이자율이 상승하게 되면 상업은행은 예대마진등의 목적으로 돈을 더 많이 빌려주기 지급준비금을 줄일 것입니다. 또한 개인과 기업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예금이 증가하게 되어 현금 보유 비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화폐공급의 내생성 그래프는 우상향하는 그래프 모양을 갖게 됩니다.

 

 

화폐공급의 내성성 그래프

 

 

통화공급함수란

 

 

통화공급함수란 통화의 공급량 그리고 이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 간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통화량을 예측하거나 통화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은 되었었지만 통화공급함수와 통화승수의 관계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통화승수(m)와 본원통화(H)의 곱으로 통화공급함수를 이루어집니다.

 

통화공급함수란
통화공급함수란

 

본원통화는 중앙은행에서 결정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입니다. 즉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본원통화를 증가시키면 통화량은 증가합니다.

 

그리고 통화승수가 증가하면 통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통화승수를 증가하기 위해선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통화승수는 위의 그림과 같이 2개의 공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m = k+1/k+z 에서 k는현금예금비율이고 z는 지급준비율입니다. 현금예금비율이란 예금대비해서 현금통화의 비중입니다. 민간이나 기업의 현금통화가 줄고 은행 예금으로 간다면 은행은 그만큼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여력이 커지기 때문에 통화량은 증가합니다. 또한 지급준비율이 낮아질수록 은행이 보유해야 하는 현금이 줄고 민간과 기업에 빌려줄 수 있는 여력이 크기 때문에 통화량은 증가합니다.

 

현금예금비율 k는 주로 민간에서 제어가 되며 지급준비율 z는 은행에서 제어가 됩니다. 그리고 지급준비율중 법정지급준비율은 중앙은행에서 그리고 초과지급준비율은 예금은행에서 제어를 합니다.

 

2. m = 1/c+z(1-c) 에서 c는 현금통화비율이고 z는 지급준비율입니다. 현금통화비율이란 통화량 대비 현금통화의 비중입니다. 통화량 대비 현금통화 비중이 적을수록 통화량은 증가를 하고 지급준비율도 적어질수록 통화량은 증가를 합니다.

 

현금통화비율 c도 주로 민간에서 제어가 되며 지급준비율 z는 은행에서 제어가 됩니다.

 

 

통화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통화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MMT 이론이란(화폐 내생성이론에 기반)

 

 

위에서 화폐의 내생성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 이론에 기반인 MMT이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이론에 대한 찬반의견이 있으며 아직도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MMT는 Modern Monetary Theory의 약자로 모던화폐이론 또는 현대화폐이론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이론의 핵심은 정부는 아무리 화폐를 찍어내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고 그 이유는 증가한 유동성은 세금으로 걷어들여 인플레이션을 방지한다는 이론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2017년 5월 10일  ~ 2022 5월 9일 문재인정부시절 소득주의성장이론의 배경이 된것이 MMT이론이고 MMT이론이 화폐 내생성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화폐를 끊임없이 찍어내 유동성을 증가시키면 기업은 설비를 늘리고 투자를 하게 되고 국가 또한 도로, 항만등의 국책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여 실업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소비가 활성화되고 경제가 활황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유동성이 너무 거대해지면 정부는 세금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바탕이 깔려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돈을 무제한으로 찍어내도 인플레이션이 발생 안 한 대표적인 나라는 일본입니다. GDP 대비 200% 이상 부채가 되어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이 이론에 대한 공과에 대한 평가 그리고 논의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왜냐하면 풍부해진 유동성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 소비촉진이 아닌 부동산 등의 투기자본으로 유입이 되어 자산의 양극화 심화와 경제거품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지금까지 화폐의 내생성, 외생성 그리고 통화공급함수, 화폐내생성이론에 기반을 둔 MMT까지 간략하면서도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여러분의 경제 인사이트와 안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작성하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과 학습을 통해 작성하였으며 해당 포스팅을 활용한 어떠한 투자와 활동에 책임이 없음을 밝힘니다. 불법 복제와 리프로덕션 금지합니다.

 

감사합니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