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라면 한 그릇으로 간단히 식사를 즐기며,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이 순간, 경제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환율 이론 중에서도 특히 '구매력평가설'관련한 문제에 대해 다루는 세 번째 시간을 가집니다. 환율에 대한 이해는 여러분의 재테크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지식을 통해 여러분의 경제적 통찰력이 한 층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준비했습니다.
문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구매력평가'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그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을 통해 구매력평가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문제 1
구매력평가설이 성립하는 상황에서, 다음의 설명 중 어느 것이 옳은지를 신중히 고르십시오. 이 문제를 역사적 사례와 연계하여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1. 자국의 통화량이 증가하더라도 실질환율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1920년대 독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시기가 증명합니다. 단, 이는 외부 충격이나 다른 국가의 경제 정책 변화가 없을 경우에 한정됩니다.
2. 외국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면 외국의 물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명목환율은 하락하는 경향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미국의 양적완화가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3. 양국 물가상승률의 차이가 명목환율의 변화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1970년대 오일 위기 후 미국과 일본 간의 환율 변동에서 볼 수 있습니다.
4. 양국 간 무역에서 재정거래(arbitrage)에 의한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은 과거 금본위제 하에서의 무역 상황이 좋은 예시입니다. 다만, 이는 모든 경제 요인이 완벽히 안정된 상태에서만 가능하며, 정보 불균형이나 통화 불안정 등이 없을 때에 한정됩니다.
5. 양국 물가 수준의 상대적 비율이 명목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시에 태국과 미국 간에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1
정답은 1번, 2번, 3번, 4번, 5번 모두입니다.
풀이과정:
1번: 자국의 통화량 증가가 명목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물가 상승을 통해 조정되며, 이로 인해 실질환율은 크게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번: 외국의 물가 상승이 명목환율을 하락시키는 것은 구매력평가설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3번: 양국의 물가상승률 차이가 명목환율의 변화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4번: 구매력평가설이 성립한다면, 동일한 물건은 양국에서 동일한 가격을 가져야 하므로 재정거래로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5번: 물가수준의 상대적 비율이 명목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구매력평가설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문제 2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났을 때, 한국의 대미환율과 물가 수준은 큰 변동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정책과 시장 메커니즘이 작용해 명목환율이 다시 안정됐습니다.
현재 가정된 상황에서 한국의 대미환율이 $1 = 1,000원, 한국의 물가수준은물가 수준은 2,000원, 그리고 미국의 물가 수준은 1이라고 할 때, 구매력평가설이 정확하게 성립한다면 이때의 실질환율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2
정답은 명목환율은 2,000원이고 실질환율은 1입니다.
풀이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매력평가설이 정확하게 성립한다면, 실질환율은 1이 되어야 합니다.
2. 한국의 물가수준은 2,000원, 미국의 물가 수준은 1입니다
실질환율(Real Exchange Rate)은 다음과 같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실질환율 = 명목환율 × (미국물가수준 / 한국물가 수준)
이 식에서 실질환율을 1로 설정하고 명목환율을 구하면:
1 = 명목환율 × (1 / 2,000)
명목환율 = 1 × 2,000
명목환율 = 2,000원
따라서, 구매력평가설이 정확하게 성립하는 상황에서 명목환율은 $1 = 2,000원이 되고, 실질환율은 1이 됩니다.
문제 3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실질환율과 명목환율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모두 고르세요. 아래의 보기 중에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이후 경제 회복 과정을 고려하여 판단해 보세요.
1.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시점에서 명목환율이 크게 절하된 상태에서도 실질환율이 상승(절하)하면, 미국 제품에 비해 한국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집니다.
2. 금융위기 후 양국의 물가 수준이 대체로 안정됐을 때, 명목환율이 상승(절하)하면 실질환율도 상승(절하)합니다.
3. 2000년대 초반 한국의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실질환율이 하락(절상)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한국의 순수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실질환율이 하락하면 한국 제품이 미국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지게 되어, 한국 제품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미국의 물가수준이 상승하고 한국의 물가수준이 하락할 때, 명목환율은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두 나라의 물가수준 변화가 교역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명목환율이 물가 차이를 반영하여 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2010년대 한국과 미국의 무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한국 제품의 가격과 미국 제품의 원화표시 가격의 상대적 비율은 일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3
정답은 1번, 2번, 3번, 4번, 5번 모두입니다.
풀이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번: 명목환율이 일정하면 실질환율의 변화는 물가 수준에 의해 결정됩니다. 실질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한국 제품이 미국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번: 물가 수준이 일정할 때 명목환율의 변화는 실질환율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3번: 실질환율이 하락하면 한국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져서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번: 미국의 물가가 상승하고 한국의 물가가 하락하면, 명목환율은 이를 반영하여 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번: 구매력평가설에 따라, 두 나라의 물가수준이 변하지 않는다면 상대적인 제품 가격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환율에 관한 이론 중에서 특히 구매력 평가설에 관한 문제에 초점을 맞춰 세 번째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런 지식은 재테크뿐만 아니라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데도 상당히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금융 지식이나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귀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해석과 연구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고민하고 학습한 결과물이니,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다른 곳에 재배포하는 것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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