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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경제 상식/실업

실업률 측정의 문제점(실망노동자란, 고용률, 고용의 질 문제)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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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측정의 문제점
실업률 측정의 문제점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기는 경제 지식 전파소로, 이른 아침 방탄커피를 마시며 오늘 하루도 경제적 자유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회적이며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이슈인 '실업률'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특히 실업률 측정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 내용이 여러분의 경제적 인사이트를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 깊이 있는 경제 이해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실업률 측정의 문제점

 

 

실업률 측정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중대한 문제 중 하나는 '실망노동자'의 처리 방식입니다. 이 문제는 실업자가 구직 활동을 포기하게 되면, 의외로 실업률이 감소하는 현상을 가져옵니다.

 

실망노동자란

 

실망노동자'란 영어로 Discouraged Workers으로, 취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해 결국 구직 활동을 포기한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적합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구직을 중지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직 활동의 중단: 실망노동자들은 구직을 계속할 의욕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고용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자격 요건 부족, 건강 문제, 혹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통계적 배제: 실업률을 계산할 때 일반적으로 실업자로 분류되는 인구는 최근 일정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았으나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실망노동자들은 구직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에, 이러한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3. 경제 및 사회적 파급 효과: 실망노동자들은 경제적으로 활동 가능한 인구에 포함되지만, 그들의 상황은 고용 통계에서 종종 누락되어 경제 상황을 실제보다 더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실업률 통계의 오류

 

이 현상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도표와 사례를 통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실업률 측정의 문제점 1
실업률 측정의 문제점 1

 

 

경제활동 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의 합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취업자가 4,000명, 실업자가 300명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경제활동 인구는 4,300명이 되겠죠. 비경제활동 인구도 700명으로 설정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총 생산가능 인구는 5,000명인 경제 체제를 상정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실업률을 살펴보면, 4,300명 중 300명이 실업자이므로 대략 7%가 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4,300명 중 300명이 실업률이므로, 약 7%의 실업률이 나옵니다.

 

이제 여기서 150명의 실업자가 구직 활동을 포기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이들은 '실망노동자'로 분류됩니다. 이로 인해 비경제활동 인구에 150명이 추가되고, 실업자 수에서 150명이 감소하여 실업자는 150명만 남게 됩니다.

 

 

실업률 측정의 문제점 2
실업률 측정의 문제점 2

 

 

이제 경제활동 인구는 4,150명이 되고, 비경제활동 인구는 850명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전체 생산가능 인구는 여전히 5,000명입니다.

 

이 상태에서 실업률을 다시 계산해 보면, 4,150명 중 150명이 실업자이므로 실업률은 대략 3.6%로 나타납니다. 보시다시피, 실망노동자의 증가는 실업률을 인위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실망노동자는 구직 활동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로, 실제로는 더 심각한 고용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통계상으로는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업률 지표만으로는 한 국가의 고용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실업률을 고용 상황을 판단하는 유일한 지표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용률 통계 사용

 

이에 따라, 고용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지표인 '고용률'이 도입되었습니다.

 

고용률이란, 15세 이상의 생산가능 인구 중에서 실제로 취업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고용률을 이용할 때의 장점은, 실업자가 실망노동자로 변해도 고용률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경제활동 인구 중 일부가 비경제활동 인구로 이동하더라도, 전체 생산가능 인구의 수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업자가 실망노동자로 전환되는 현상은 고용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실업률보다 고용률을 통해 고용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고용의 질 문제점

 

고용의 질에 관한 문제도 있습니다. 취업자를 정의할 때, 주당 최소 한 시간만 유급 노동을 하면 취업자로 간주합니다. 이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면, 한 연구원이 있었습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중 직장을 잃었거나 스스로 사직했습니다. 그래서 실업자가 되었죠. 이 연구원이 구직 활동을 하던 중, 카페에서 주당 1시간씩 일하게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카페에서 일하면서 주당 약 15,000원을 벌게 됩니다. 그러면 한 달에 약 60,000원을 벌게 되는 것이죠. 반면, 삼성전자에서 근무할 때는 연봉이 약 1억 5천만 원 정도였을 것입니다. 임금 차이가 상당히 크죠.

하지만, 삼성전자 연구원일 때도 취업자이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할 때도 취업자로 간주됩니다. 카페에서 주당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용률에 변화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하지만 고용의 질은 현저하게 나빠졌습니다.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전환되더라도, 여전히 취업자로 간주되기 때문에 고용률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실업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고용의 질은 매우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실업률이나 고용률은 고용의 질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연봉이 높은 직장에 취업했든, 월급이 적은 파트타임 일자리에 취업했든, 모두 취업자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이는 고용의 질이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실업률 통계의 한계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망노동자'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그들이 실업률 통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했습니다.

 

또한, 현재의 통계가 고용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이러한 지식이 여러분의 경제적 통찰력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학습과 견해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내용의 무단 복제나 퍼가기는 금지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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