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하루하루 실행하고 여러분들에게도 그 실행력을 전파하고 싶은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오늘 다루어볼 내용은 전 세계의 경제에 엄청나게 큰 파장을 일으킨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해 첫 번째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주로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글라스 스티걸법 서브프라임 모기지, MBS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원인
- 1929년에 발생한 세계 대공항 이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경제위기로 평가합니다.
원인 1: 글래스 스티걸법의 폐지
미국에는 글래스 스티걸법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영어로는 Glass-Streagall Act입니다.
어떤 법이냐면 1933년 제정된 미국의 은행법으로 은행과 증권회사의 겸업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1929년 대공항을 계기로 뼈아픈 아픔을 겪고 그 바탕으로 법으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999년에 금융발전과 월가의 규제완화 바람이 불고 경제발전이라는 명목하게 해당 법은 폐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이 겸업을 하게 되고 수많은 금융파생상품이 탄생하고 고수익 투자상품을 쫓아다니게 되는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규제가 완화되자 은행은 투자은행으로 변모하게 되고 방만한 경영을 하게 되는 배경이 됩니다.
실례로 A은행이 B기업에 투자를 하였는데 B기업이 도산 위기에 처하자 A기업은 대출을 해줍니다. B기업이 살아나면 문제가 없지만 B기업이 도산하면 A은행도 같이 위험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원인 2: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 직전 당시 미국 주택대출은 3가지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1) 프라임 대출: 신용도가 높은 사람들인 빌린 대출로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2) 서브프라임 대출: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빌린 대출로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3) 알트(Alt-A) 대출: 프라임 대출과 서브프라임 대출 중간 대출입니다.
서브프라임 대출은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빌리는 대출로 당연하게도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래서 당시 은행들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을 기반으로 채권을 발행하였습니다.
대출을 기반으로 하는 채권인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주택저당증권)를 발행하였습니다.
MBS 채권
MBS 채권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동화증권의 종류로써 대출을 기반으로 하는 채권입니다.
1986년에 도입된 것으로 당시 엄청난 혁신이었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자산을 유동성 있는 자산으로 바꿔줬다는 점 때문입니다.
가계의 주택을 담보로 하여 증권을 발행한 것이 MBS입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억짜리 집을 구매하고 싶은데 돈이 10억 정도 부족합니다.
은행에서 10억 원 대출을 신청하였습니다.
은행은 만약 돈 빌린 사람이 파산할 경우 10억을 날리기에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인 10억 원 대출을 근거로 하여 채권을 발행을 한 겁니다.
10억을 1억 원짜리로 쪼개어 10개의 채권을 발행합니다. 그리고 각 채권에는 상환 순위를 부여합니다. 1등급 ~ 10등급
돈을 빌린 사람이 사정이 어려워져서 대출을 갚지 못하게 되었을 때 저당 잡힌 집을 처분하여 채권을 갚는데 1등급 채권을 가진 사람이 가장 먼저 상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집이 1억 원 밑으로 가지 않는 이상 원금보존이 되는 겁니다. 늦게 상환 순서가 올 수록 투자금액 보전이 어렵습니다.
반대로 돈을 빌린 사람이 이자를 낼 때는 가장 낮은 등급 10등급 사람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받습니다. 반대로 1등급은 가장 낮은 수익률입니다. 즉 High Rist High Return 방식입니다. 참고로 이러한 등급 부여는 신용평가사가 진행하였습니다.
은행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혁신적이라고 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채권을 발행해 모두 판매가 된다면 은행은 10억 원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은행은 원금보존이 되는 거죠.
채권 구입자가 실제 돈을 빌린 사람이 되는 것이고 은행은 중개역할만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관계에서 수수료를 챙기게 됩니다.
단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한 가계가 파산을 해도 은행은 원금손실이 없어지게 됩니다.
은행은 채권을 발행하고 받은 돈을 또다시 다른 MBS 채권을 발행하여 돈을 받고 또다시 받은 돈을 다른 MBS 채권을 발행하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선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야만 이 프로세스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적습니다.
문제는 집값이 평생 상승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계속
수많은 은행들이 MBS 발행을 하여 신용도별로 분류하고 신용평가사에게 등급을 부여받았습니다.
AAA등급부터 D등급까지 서브프라임 채권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High Risk High Return
D등급 채권은 원금 보존에 대한 것은 위험성이 크지만 이자 수익률은 가장 높습니다.
반대로 AAA등급은 평소 이자 수익률은 가장 낮지만 상환금액 보존은 가장 높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자체가 신용도가 낮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낮은 신용도인데 그 안에서 AAA 등급부터 신용도가 책정이 되고 신용평가사들은 은행이 제시하는 등급으로 산정하였습니다.
당시 이러한 시스템으로 신용도가 낮은 사람도 서브프라임 채권을 활용하여 집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채권이 인기가 높았던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채권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대출이 되는 것이다 보니 이자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기가 급상승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입을 하였고 이로 인해 집값이 끊임없이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끝은 있는 법
고공행진을 하는 집값의 상승은 한계가 오기 시작합니다.
너무 비싸진 집은 더 이상 거래가 되지 않고 거래가 정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집값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에 엄청난 미국의 경제 파장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후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원인에 대해 첫 번째 포스팅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내용이 방대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용의 마무리를 짓지 않았습니다.
다음 두 번째 포스팅에서 추가적인 내용과 함께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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