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1 경제학 공부

완전경쟁시장 균형가격 - 단기균형, 장기균형, 손익분기점, 조업중단점, 생산중단점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2. 12. 27.
300x250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는 여러분 저의 티스토리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완전경쟁시장의 균형가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완전경쟁시장의 조건과 예시 관련하여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기초부터 쉽게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완전경쟁시장 조건과 예시
경제학 시장이론 - 완전경쟁시장, 독점적 경쟁시장, 과점시장, 독점시장
기업의 이윤 극대화 - 조건, MR과 AR의 관계

 

완전경쟁시장이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무수히 많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존재하고 각각의 수요자와 공급자는 그 힘이 미미하여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가격수용자(Price Taker)인 시장형태를 말합니다.

완전경쟁시장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기업은 동질적인 재화를 생산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컴퓨터를 만드는 산업에서 모든 기업이 생산하는 컴퓨터는 모두 동일 사양과 퀄리티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품질이나 서비스의 경쟁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치열한 가격경쟁만이 있을 뿐입니다.

2. 자유로운 진입과 퇴거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단기와 장기로 구분이 됩니다. 자본이 고정요소인 단기에서는 이동이 제한이 되지만 자본이 가변요소인 장기에서는 아무런 제약사항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초기 공장을 운영할 때 설비투자가 된 상태에서 단기에는 설비투자에 대한 비용이 회수가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퇴거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설비가 감가상각이 0원이 되었을 때 제약사항이 사라집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완전경쟁시장에서는 매몰비용인 기회비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3. 모든 경제주체들은 완전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이 됩니다. 일물일가의 법칙이란 하나의 물건에 하나의 가격만이 매겨진다는 것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본 완전경쟁시장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은 서두에 언급된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완전경쟁시장의 단기에서의 이윤극대화



완전경쟁시장에서 단기에서 이윤극대화를 위한 가격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래프 왼쪽은 시장에서 바라보는 수요곡선 공급곡선이고 오른쪽에 있는 그래프는 개별기업이 바라보고 체감하는 수요곡선입니다.

시장에서의 수요곡선은 우하향한 모양이지만 이를 개별기업이 바라보고 체감하는 수요곡선은 수평입니다.

왜냐하면 기업은 우주의 별처럼 무수히 많은 존재이기 때문에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감소시켜도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또한 수요자도 무수히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원하는 만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수요곡선은 완전탄력성으로 소비자가 가격 변화가 극단적으로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단돈 100원만 올려도 팔리지 않는 극단적인 가격경쟁시장입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 기업이 직면한 시장가격



수요곡선이 수평일 경우 D=AR=MR이라는 완전경쟁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D=AR은 완전경쟁시장만이 아닌 다른 시장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지만 D=AR=MR은 오직 완전경쟁시장만의 특징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D=AR이 어떻게 도출이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R=TR/Q이고 TR은 PxQ로 AR=PxQ/Q로 나타낼 수 있고 Q를 약분하면 AR=P가 도출이 됩니다.


D=AR 그래프




기업이 바라보는 수요곡선은 수평입니다. 수요곡선의 높이는 가격입니다. 이 둘을 조합하면 기업이 직면한 가격은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요자가 무한정으로 많고 가격변화가 없으면 평균수입 AR과 한계수입 MR은 같습니다.

쉽게 이해를 하기 위해 아래의 그래프와 표를 봐주세요.

개별기업이 바라보고 있는 수요곡선에서 가격변화가 없습니다.

가격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판매수량이 늘어날 때 총수입 TR은 증가하지만 평균수입 AR은(TR/Q) 가격 P와 같고 또 이 값은 1 단위 팔았을 때 총수입의 증가분인 MR은 똑같습니다.

또한 가격이 고정이라는 것은 총수입 TR의 감소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판매수량이 증가할 때마다 그대로 판매수입이 늘어나게 됩니다.

즉 P=MR=AR 인 완전경쟁시장의 특징이 도출이 됩니다.


완전경쟁시장 AR=MR=P 관계



또한 총수입 TR은 가격 P가 고정이기 때문에 판매수량 Q에 정비례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윤극대화 조건은 MR=MC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서두에 소개된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윤극대화 조건이 MR=MC이고 완전경쟁시장에서는 P=AR=MR이기 때문에 P=MC라는 완전경쟁시장만 적용되는 이윤극대화 조건이 도출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단기공급곡선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단기공급곡선이란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수량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고 이윤은 총수입 TR에서 총비용 TC를 제외하고 난 금액입니다. TR은 PxQ이고 TC는 ACxQ입니다. 이를 생산량 Q로 정리를 하면 이윤=Qx(P-AC)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즉 이윤은 가격 P가 평균 비용 AC보다 크냐 작으냐에 따라 흑자 또는 적자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P > AC case


아래 그림에서 완전경쟁시장에서 가격이 P1으로 정해졌다고 했을 때 P=MC 지점에서의 생산량이 이윤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의 높이가 가격으로 Q1지점에서는 MC=P> AC 이기 때문에 기업은 현재 흑자로 이윤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은 이윤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생산을 지속해야합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단기공급곡선 그래프 P > AC



2. P = AC case



아래 그래프는 완전경쟁시장에서 P2로 시장가격이 책정이 되었다고 했을 때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선 P=MC인 지점인 Q2만큼 생산을 해야 합니다.

Q2지점은 가격 P와 평균비용 AC가 똑같은 지점으로 P=AC 기업은 이윤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해도 아니고 이익도 아닌 경우입니다.

여기서 핵심 point는 초과이윤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비용에는 명시적 비용뿐만 아니라 암묵적 비용도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상이윤은 있습니다. 즉 정상이윤만 얻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계속 기업을 경영하는 게 현명합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공급곡선 그래프 P = AC

 

3.  AVC < P < AC case



아래 그림은 완전경쟁시장에서 가격이 P3으로 책정이 되었을 때 기업 이윤 극대화 추구를 위해서는 생산량이 Q3가 되어야 합니다.

Q3지점에서 가격 P3는 AVC < P3 < AC 관계입니다. 이 경우 기업은 이윤을 남기지는 못하지만 기업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왜냐하면 음식점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서비스 알바비용 등의 가변비용 AVC를 전부 회수할 있고 또한 음식점 임대료동의 고정비용 AFC를 일부 충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음식점을 닫는다면 가변비용 AVC뿐만 아니라 임대료 AFC까지 충당하지 못해 더 큰 적자를 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속하는 게 유리합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단기공급곡선 AVC < P < AC

 

 

 

4. P = AVC



아래 그림은 완전경쟁시장에서 가격이 P4로 책정이 되었을 때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 P=MC 지점인 Q4만큼 상품을 생산할 것입니다.

해당 지점에서의 가격 P는 가변비용 AVC와 같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오직 알바비용과 같은 가변비용 AVC만 회수가 가능하고 임대료등의 고정비용 AFC는 전혀 회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기업은 생산을 계속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P=AVC Point를 조업중단점 또는 생산중단점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Shut-Down Point입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단기공급곡선 P=AVC

 

5. P < AVC



아래 그림은 완전경쟁시장에서 가격이 P5로 책정이 되었고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위해 P=MC 지점인 Q5만큼 생산을 할 것입니다.

해당 지점에서의 가격 P는 가변비용 AVC다 작기 때문에 제품을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고정비용 AFC뿐만 아니라 가변비용 AVC도 충당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P < AVC 경우에는 기업의 생산을 중단해야 합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단기공급곡선 P < AVC

 

MC = 공급곡선



완전경쟁시장의 단기공급곡선에서 기업에게 생산을 계속해야 할지 중단해야 할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점은 P=AVC 조업중단점입니다.

AVC 이하인 곳은 생산을 중단하고 AVC 이상인 곳은 생산을 계속하여 이윤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격 P가 AVC 이상인 곳만 의미가 있고 해당 점을 연결한 선이 MC 곡선이고 이것을 공급곡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 MC곡선을 공급곡선으로 정의할 수 있는 이유는 가격은 오로지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을 수용할 따름이고 가격에 따라서 공급개수를 정하기 때문입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MC곡선 = 공급곡선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장기균형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자본이 고정요소가 아닌 가변요소가 되는 장기로 가게 되면 이윤이 0이며 정상이윤만 남기게 되며 장기평균비용 LAC의 최저점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업만이 남게 됩니다.

왜냐하면 완전경쟁시장은 극단적으로 치열한 가격경쟁만이 있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기업이 가격을 조금만 올리어 초과이윤을 보게 되면 옆에 있던 B라는 기업이 바로 시장이 진입하여 가격 하락을 불러오고 A기업의 초과이윤은 상쇄됩니다.

반대로 가격이 낮아 손해를 본다면 해당 기업을 시장에서 퇴출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무수히 반복이 되면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모든 기업은 초과이윤을 얻지 못하고 정상이윤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위에서의 설명을 아래 도식화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장기균형



아래 그래프는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장기와 단기의 비용을 그린 그래프입니다.

단기와 장기를 구분하기 위해 S는 Short로 단기 L은 Long으로 장기입니다.

LAC는 장기평균비용 SAC는 단기평균비용 LMC는 장기한계비용 SMC는 단기한계비용입니다.

긴 기간에 걸친 장기에는 무수히 많은 단기비용함수가 존재합니다. 자본이 고정요소가 아닌 가변요소이기 때문에 장기에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SAC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최적의 설비와 규모를 갖추고 또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장기가 단기보다 똑같은 양을 생산하더라도 더 싼 비용이 드는 것입니다.

장기에서도 LAC 최소점보다 싸게 비용을 들이면 초과이윤을 남지만 진입과 퇴거가 자유로운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신규기업이 바로 들어오고 공급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초과이윤은 없어집니다.

또한 LAC보다 비싸게 제품을 만들게 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시장에서 퇴거를 하게 됩니다.

결국 LAC 최소점에서만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만 살아남게 됩니다.

 

 

완전경쟁시장 마무리



지금까지 완전경쟁시장의 균형가격주제로 단기균형, 장기균형, 손익분기점, 조업중단점, 생산중단점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초보자라도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경제지식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와 지식으로 작성된 포스팅으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고 무단 복제를 금지합니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