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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경제학 공부

거시경제학이란, 미시경제학과 차이점, 거시경제학 연구분야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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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이 순간도 경제적 자유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이번 시간 포스팅은 거시경제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볼까 합니다.

 

개별 경제주체와 개별 시장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 미시경제론과는 달리 거시경제학은 국민경제 전체, 한 나라를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소득, 실업률, 물가, 이자율, 환율과 같은 경제 전체의 상황과 관련된 요인들과 이들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제학은 인간과 인간사회의 물질적 풍요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연구하는 과정에서 미시경제학은 개별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학문이고 거시경제학은 국가전체 차원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시경제학이란

 

 

거시경제학이란 영어로 Macroeconomics로 개인, 기업 등 개별 경제주체가 모인 한 국가의 국민경제가 풍요롭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분석하는 분야입니다. 이때 국민소득, 고용, 물가, 이자율, 국제수지 등이 어떻게 결정이 되고 어떻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분석을 하는 경제학입니다.

 

뉴스나 신문기사와 같이 미디어에서 한국경제는 높은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흑자, 물가 안정 3가지를 3대 핵심 목표로 잡아야 하는 세 마리 토끼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적으로 1980년 후반 저유가, 저금리, 낮은 원화로 인해 이른바 3저 호황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케이스는 찾기 힘들고 실제로 이루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경제 성장을 하기 위해 경기 부양 정책을 쓰게 되면 일반적으로 물가는 상승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진폭을 최소화하는 것이 거시경제학에서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한국경제가 잡아야 하는 세 마리 토끼

 

 

거시경제학의 발전

 

 

거시경제학의 발전에는 시대적 배경과 걸출한 인물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전 세계에 확산된 세계 대공항이고 걸출한 인물은 존 메이너스 케인스입니다.

 

케인스 이전의 주류 경제학은 미시경제학이고 이 경제학의 탄생은 애덤 스미스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보이지 않는 손"이 가격 조절 기능을 하여 시장은 매우 신축적으로 움직이며 시장의 기능을 신뢰하는 "자유방임시장"을 주장하는 고전학파입니다.

 

세계대공항 이전까지 수많은 경제학자들은 세이의 법칙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세이의 법칙이란 "공급은 수요를 창출한다"라는 개념으로 활발하게 생산과 공급이 될 때 수요는 자동으로 발생한다는 법칙입니다.

 

세이의 법칙은 경제적인 불균형이나 불황 상황에서도 경제 주체들이 적응하고 조정을 통해 균형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예를 들어 경제 과열되어 과잉 생산이 되었다면 공급이 증가로 인해 가격이 신축적으로 하락하여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하여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는 아이디어입니다.

 

 

세이의 법칙이란
세이의 법칙이란

 

 

하지만 케인스는 이러한 개념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케인스는 시장의 가격 그리고 노동자의 임금이 단기에 신축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한 반대 생각에 뒷받침되는 시대적 상황은 1929년 뉴욕증시 폭락과 함께 시작된 세계 대공항으로 지속적인 물가 하락인 디스플레이션 그리고 20%가 넘어가는 실업률 1929년 대비해서 국민총생산의 40% 이상 감소는 고전학파가 주장하는 시장의 신축성과 시장의 무한신뢰가 설명하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려 7년간 디플레이션이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케인스는 1936년 출간한 그의 저서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에서 고전학파와 달리 가격과 임금이 상당기간 신축적이지 않다는 주장을 하였고 세이의 법칙 또한 부정하며 수요과 공급을 창출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하여 경직된 공급과 수요를 해결해주어야 하는 주장을 펼친 것입니다.

 

이처럼 거시경제학은 크게 두 가지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시장 가격 신축성에 대한 신뢰가 높은 고전학파와 가격은 경직될 수 있다는 케인스학파적 시각입니다.

 

 

거시경제를 바라보는 고전학파와 케인스학파의 시각
거시경제를 바라보는 고전학파와 케인스학파의 시각

 

 

거시경제학 연구분야

 

 

거시경제학을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경제 시스템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경제학 분야로 경기 변동, 통화와 인플레이션, 고용과 실업, 정부 정책과 정부 개입, 국제수지와 환율 등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1. 경기 변동

 

경제학에서 국내총생산의 장기적 추세는 경제성장 그리고 단기적 동향은 경기변동이라고 부릅니다. 경기의 하강과 상승을 진폭이라고 부르며 분기별, 연도별로 변화하는 경기의 진폭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낮출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추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진폭이 크면 경제 주제들은 불확실성과 위험이 증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투자를 위축시키고 소비 결정에 영향을 미쳐 경기 예측과 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거시경제학의 연구분야 - 경기변동
거시경제학의 연구분야 - 경기변동

 

2. 경제성장

 

장기적으로 긴 시간을 놓고 어떤 나라의 GDP는 성장하고 어떤 나라의 GDP는 왜 하락하는지 그 요인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개발도상국들은 아직도 저성장과 빈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미국은 1970년도에 1인의 국내총생산을 보면 5,246달러 세네갈은 240달러로 약 22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 두 나라의 차이는 좁혀지기는 커녕 미국은 59,531달러 세네갈은 1,034달러로 57배 이상으로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나라 간의 경제성장 차이에 대해 많은 경제학자들은 의문을 가지고 연구합니다. 도대체 어떤 요인으로 성장률이 결정되고 나라 간에 차이가 나며 경제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정부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서 말입니다.

 

 

거시경제학의 연구분야 - 경제성장
거시경제학의 연구분야 - 경제성장

 

 

3. 실업과 인플레이션

 

실업은 노동시장이 초과공급되었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일할 의사는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가리켜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 둘의 관계는 사실 역의 관계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호황으로 과열이 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만 실업률은 낮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치솟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을 펼치면 경기가 진정될 수 있지만 실업률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어 일자리 창출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실업률을 상승시키기 위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정부 정책을 시행하면 실업률은 높아질 수 있지만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양날의 검인 실업과 인플레이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이 둘의 관계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거시경제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시경제학의 연구분야 - 실업과 인플레이션
거시경제학의 연구분야 - 실업과 인플레이션

 

 

4. 국제수지 균형과 환율

 

국민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경상수지입니다. 경상수지의 단어를 해석하자면 경제적으로 항상 있는 일로 발생한 수지타산이 됩니다. 경제적으로 항상 있는 일은 재화와 서비스를 사고파는 행위로 한 나라가 재화와 용역을 외국에 수출하여 벌어드린 외환과 외국으로부터 재화와 서비스를 수입하기 위해 지급한 외환의 차액을 말합니다.

 

당연히 경상수지 흑자라는 표현이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되겠죠. 경상수지 흑자라고 하면 우리가 외국에서 벌어드린 외환이 더 많은 것이고 경상수지 적자라면 외국으로 나간 외환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국가채무와도 연계가 되어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국민소득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환으로 거래를 하다 보니 환율이 경상수지에 큰 영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그리고 안정적인 환율을 위해 거시경제학에서 연구를 진행합니다.

 

 

5. 정부 정책과 정부 개입

 

거시경제학에서 정부 개입은 다양한 측면에서 지금까지도 논의되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고전학파 계통은 정부의 개입의 최소화를 주장하고 케인스학파 계통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투자, 산업 정책, 교육 정책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지 저해하지는 분석 그리고 중앙은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통화 정책을 통해 경제의 인플레이션, 실업 등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합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차이점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시경제학은 개개인의 소비자와 개개인의 생산자 입장에서 바로 보는 시각으로 소비자는 주어진 예산 제약하에서 최대한의 효용(만족)을 어떻게 하면 극대화할 수 있을지를 보고 생산자는 주어진 비용하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의 생산물을 만들어 이윤극대화를 할 수 있을지를 바라보는 경제학입니다.

 

거시경제학은 개별의 경제주체가 아닌 사회 전체, 국가전체 차원에서 경제적으로 최대한의 물질적 풍요를 얻는 방법에 대한 경제학으로 국민소득이 어떻게 결정이 되고 장기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을지를 연구하는 경제학입니다.

 

미시경제학은 소비자나 기업과 같이 개별 경제 추제들에 대해 연구하기 때문에 개별 재화의 판매량, 가격과 이윤 등을 다루고 거시경제학은 산업이나 국가 차원에서의 경제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이다 보니 GDP, 환율, 이자율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시경제학은 마이크로 레벨에서 개별 경제 주체의 선택과 행동을 기반으로 경제 현상을 이해하려 하고 거시경제학은 매크로 레벨에서 경제의 전박적인 동향과 경제 주체드 간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합니다.

 

분석방법에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경제 주체의 선택 및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수학적이고 이론적인 모델을 활용합니다. 이 모델은 개인의 이익 극대화 또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할당하는 원리에 기초합니다.

 

거시경제학은 국가 전체 경제 동향과 상호작용을 분석하기 위해 통계적 방법을 주로 활용합니다. 경제 지표의 시계열 분석, 경기 변동의 원인과 결과 분석, 정부 정책의 영향을 등을 분석합니다.

 

 

미시경제하과 거시경제학의 차이점
미시경제하과 거시경제학의 차이점

 

 

지금까지 거시경제학이란 무엇이고 거시경제학의 연구분야 그리고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고 또 읽어서 여러분의 경제적인 인사이트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학습과 주관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불법 복제 및 펌을 금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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