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1 경제학 공부

고전학파 국민소득결정이론(feat 단기균형국민소득, 장기균형국민소득)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3. 7. 24.
300x250

안녕하세요. 지금 이 순간도 여러분과 같이 경제적 자유를 위해 힘껏 나아가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이번 시간은 고전학파 국민소득결정이론 중 단기균형국민소득 결정과 장기균형국민소득 결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읽기 전에 1) 고전학파의 경제이론에 대한 개념 그리고 2)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노동수요와 노동공급과 3) 노동시장의 균형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한번 정도는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전학파 경제학이란
고전학파 경제학이란

 

고전학파 경제학 - 노동수요와 노동공급
고전학파 경제학 - 노동수요와 노동공급

 

고전학파 경제학 - 노동시장의 균형

 

 

단기생산함수

 

 

단기균형국민소득을 이해하기 위해선 선행으로 단기생산함수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간단히 살펴보고 이해하고 지나가겠습니다.

 

 

생산함수란

 

생산함수란 영어로 production function으로 일정기간 동안 사용한 여러가지 생산요소의 양과 이것을 활용한 그 기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최대한의 상품의 양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함수입니다.

 

수식으로 적으면 Q = f(L, K) 입니다. 이 수식에서 L은 노동의 양, K는 공장과 기계 설비와 같은 자본 그리고 이들 각 생산요소가 얼마만큼 투입되었을 때 만들어진 상품량을 Q라고 합니다.

 

생산함수에서 투입되는 노동 L과, 자본 K는 독립변수이고 이들에 의해 생산되는 생산량 Q는 종속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산함수란
생산함수란

 

 

단기와 장기의 구분

 

단기와 장기의 구분 기준은 고정투입요소(fixed input)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입니다. 단기는 고정투입요소가 하나 이상 존재하며 장기는 모든 투입요소가 가변투입요소(variable input)인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빵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빵을 만들기 위해 기계 설비를 구축하고 일할 사람을 고용해 빵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때 빵을 만드는 기계 설비는 자본으로 K, 고용한 근로자들은 노동자도 L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투입으로 인해 빵이라는 상품 Q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노동력은 대표적인 가변투입요소입니다. 빵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거나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노동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빵 공장의 기계설비의 경우 한두 달 만에 규모를 바꾸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고정투입요소의 성격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빵을 만드는 공장은 단기생산함수가 됩니다.

 

하지만 만약 빵 공장의 기계 설비가 5년 뒤에 기계 설비의 규모를 바꾸게 된다면 이 또한 가변투입요소의 성격을 갖게 되어 이때는 장기생산함수가 됩니다.

 

결론은 같은 투입요소라 할지라도 고려되는 기간에 따라 고정투입요소가 가변투입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기간을 고려 대상으로 삼는지에 따라 단기와 장기로 구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나 선박을 만드는 산업은 설비를 바꾸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런 경우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단기로 유지가 될 것입니다. 반면에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의 경우 커피기계의 설비를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산업의 단기는 짧게 유지가 될 것입니다.

 

 

단기(short)와 장기(long-run)의 구분
단기(short)와 장기(long-run)의 구분

 

 

단기생산함수 - 수확체감의 법칙(feat 한계생산체감의 법칙)

 

수확체감의 법칙은 영어로 law of diminishing returns이며 생산함수에서 한계생산체감의 법칙(law of desreaing marginal product)과 똑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노동 한 단위를 투입하였을 때 얻어지는 생산량의 증가분을 한계생산(marginal product)이라고 합니다.

 

노동의 한 단위를 노동자 1명이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생산량 증가를 위해 노동 한 단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면 어느 단계에 이르렀을 때 공간의 협소함으로 인한 현장의 혼잡등으로 생산량 증가분이 감소할 것입니다. 

 

즉 노동 한 단위 증가될 때 생산량의 증가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어느 시점에 한계생산이 감소하는 것을 수확체감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수확체감의 법칙 그래프
수확체감의 법칙 그래프

 

 

위의 그림에 있는 그래프로 설명하겠습니다.

 

가로축은 노동력 L이고 세로축은 생산량 Q입니다. 노동 한 단위 추가될때마다 생산량 증가분을 그래프로 표현한 것입니다.

 

1. A구간까지는 체증 구간으로 노동 한 단위 추가될 때마다 생산량 증가분이 증가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2. A ~ B 구간은 체감 구간으로 노동 한 단위 추가될 때마다 생산량 증가분이 줄어드는 체감하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수확체감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3. B 구간 이후는 감소하는 구간입니다.

 

 

단기균형국민소득

 

 

단기와 장기의 구분은 고정투입요소가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할 수 있고 단기는 고정투입요소가 한 개 이상이고 장기는 고정투입요소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단기에 변화할 수 있는 건 노동투입량만 바뀔 수 있습니다.

 

고전학파에서 주장하는 완전경쟁시장에서는 노동투입량 또는 고용량은 완전고용량을 불변입니다. 왜냐하면 물가에 대한 완전정보를 알고 있고 가격변수가 신축적이기 때문에 물가가 어떻게 변동을 하여도 실질임금은 불변입니다.

 

따라서 자본이 고정되어 있는 단기에는 고용량은 완전고용량으로 불변입니다.

 

 

단기총생산함수
단기총생산함수

 

 

위의 그림에서 고전학파에서 주장하는 노동시장의 균형 그래프를 보면 물가가 P0에서 P1으로 상승하면 실질임금은 하락합니다. 하지만 완전경쟁시장에서는 물가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알고 있고 가격변수는 신축적이기 즉시 명목임금 w를 인상요구를 하여 실질임금 손해를 막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고용량을 Lf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노동투입량은 완전고용량으로 결정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단기에는 자본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계설비 같은 자본은 고정되어 있고 노동량은 완전고용량 Lf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산량은 완전고용산출량 Yf가 얻어지게 됩니다.

 

단기생산함수는 노동 한 단위 추가될 때마다 생산량의 증가분이 어느순간 작아지는 수확체감의 법칙이 성립하고 있음을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물가 P가 아무리 변동을 하여도 완전산출량 Yf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고전학파 수직의 총공급곡선 AS
고전학파 수직의 총공급곡선 AS

 

 

고전학파가 주장한 단기균형국민소득 결정에 관하여 지금까지 설명한 로직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1. 물가수준 P에 상관없이 항상 산출량은 완전고용산출량 Yf 얻을 수 있습니다.

 

2. 물가 P와 산출량 Y의 관계를 나타내는 총공급곡선 AS는 완전고용산출량 수준에서 수직선의 형태를 나타냅니다. 왜냐하면 물가변동 수준에 상관없이 완전고용량을 얻기 때문입니다.

 

3. 국민소득결정에 있어서 오로지 공급 측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됩니다. 고전학파는 수요는 국민소득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공급 측 요인만 영향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국민소득은 한 나라 안에서 일정기간 동안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 가치의 합계입니다. Yf는 한 나라 안에서 만들어진 총생산물의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Yf를 국민소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고용상태에서 얻어지는 국민소득이라고 해서 완전고용국민소득이라고 합니다.

 

고전학파는 단기에는 물가와 관계없이 국민소득은 잠재GDP 수준에서 완전고용국민소득을 얻는다고 보았습니다.

 

 

단기균형국민소득 결정 - 완전고용량산출량
단기균형국민소득 결정 - 완전고용량산출량

 

 

참고로 잠재GDP란 Potential GDP로 잠재 경제 성장률입니다. 한 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생산 요소인 노동과 자본을 정상적으로 고용하고 가동하여 인플레이션이 없고 자연실업률만 존재한 상태에서 달성하는 최대 수준의 GDP입니다.

 

 

장기균형국민소득

 

 

경제에서 장기는 단기와 다르게 자본이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고전학파는 단기에 노동력이 완전고용량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장기에는 노동투입량도 변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고전학파 경제학에서는 단기에 자본, 노동력이 전부 고정되어 있는 반면 장기에는 자본, 노동력 둘 다 가변요소입니다.

 

 

장기균형국민소득 결정 - 장기에는 자본, 노동 변화
장기균형국민소득 결정 - 장기에는 자본, 노동 변화

 

 

장기균형소득의 결정 - 기술발달, 자본투입량 증가

 

장기생산함수인 Y = F(L, K)에서 생산기술의 발달 발달(F) 또는 자본(K) 투입량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하거나 생산기술의 후퇴(F) 또는 자본(K) 투입량 감소로 국민소득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장기총생산함수를 볼 때 기술이 진보하거나 자본의 증가로 산출량이 증가되는 모양과 기술의 퇴보와 자본의 감소로 산출량이 감소되는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기균형국민소득 결정 그래프 - 기술발달 또는 자본투입량 증가 또는 감소
장기균형국민소득 결정 그래프 - 기술발달 또는 자본투입량 증가 또는 감소

 

 

장기균형소득의 결정 - 노동투입량 증가

 

장기생산함수인 Y = F(L, K)에서 노동 L의 투입량 증가로 인한 국민소득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장기총생산함수를 볼 때 노동인구의 증가로 산출량이 증가되는 모양과 노동인구의 감소로 산출량이 감소되는 모양을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기균형국민소득 결정 그래프 - 노동인구의 증가 또는 감소
장기균형국민소득 결정 그래프 - 노동인구의 증가 또는 감소

 

 

장기균형소득의 결정 - 총공급곡선 AS의 변화

 

장기에는 생산기술 F, 자본 K, 노동 L이 모두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소득도 변화할 수 있습니다.

 

장기에 생산기술의 진보 또는 자본 투입량의 증가 또는 노동인구의 증가는 국민소득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이것이 곧 경제성장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단기와 마찬가지로 고전학파는 장기에도 오직 공급 측 요인에 의해서만 국민소득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 경제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바라보았습니다.

 

 

고전학파 수직의 총공급곡선 AS - 장기에는 변화
고전학파 수직의 총공급곡선 AS - 장기에는 변화

 

 

지금까지 고전학파 경제학 장기균형국민소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생산함수란 무엇이고 단기와 장기를 구분 짓는 개념까지 하나의 포스팅에 담아보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경제적 안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과 개인적인 학습으로 작성된 포스팅이며 불법복제 및 펌을 금지합니다. 감사합니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