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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경제학 공부

고전학파 국민소득결정이론 대부자금이론 공급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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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경제적 자유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이번 시간은 고전학파 국민소득결정이론에서 대부자금이론 공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전학파 경제학은 균형국민소득은 오직 공급 측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성립하기 위해선 세이의 법칙이 성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이의 법칙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인 대부자금이론에서 공급을 오늘 이 시간에 다루고자 합니다.

 

대부자금이론을 다루기 전에 세이의 법칙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설명한 포스팅이 있습니다.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이의 법칙이란
세이의 법칙이란

 

 

대부자금이론이란

 

 

대부자금은 영어로 loanable funds로 자금이 필요한 가계 또는 기업이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자금이론이란 1929년 경제대공황이전 주류 경제학파였던 고전학파가 주장한 이론으로 자금시장에서 이자율은 대부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입니다.

 

고전학파가 바라보는 경제학 요약

 

 

대부자금이론에 대한 이해를 위해 고전학파가 바라보는 경제에 대해 잠깐 설명하겠습니다.

 

1. 모든 생산물 가격과 생산요소가격은 완전신축적이다라고 전제하였습니다. 

 

2. 공급은 스스로의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이의 법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3. 시장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정보비대칭은 없다고 전제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물가상승률이 곧 실제물가상상률로 보았습니다.

 

4. 노동시장에서 노동자들은 물가에 대한 완벽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가정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 상승 시 명목임금을 즉시 인상할 것으로 요구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가정에 기반하여 노동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은 실질임금의 함수가 된다고 보았습니다.

 

5. 고전학파는 모든 경제주체가 명목변수가 아닌 실질변수로 행동하기 때문에 화폐환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고전학파가 바라보는 경제학 요약
고전학파가 바라보는 경제학 요약

 

대부자금시장이란

 

 

대부자금시장이란 영어로 Loanable funds market으 자금의 수요자 그리고 공급자가 이자율을 매개로 하여 자금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자율은 자금의 공급과 수요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대부자금시장이란
대부자금시장이란

 

대부자금시장 공급 - 저축(feat 민간저축과 정부저축)

 

 

고전학파가 얘기하는 대부자금시장에서 공급은 저축을 의미합니다. 당연한 논리입니다. 누군가 저축을 하여 재원이 마련이 되어야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재원을 빌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저축을 할까요? 크게 2가지 부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민간저축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Private Saving입니다. 민간저축은 이자율의 증가함수입니다. 왜냐하면 실질이자율이 상승하면 사람들은 이자수익을 위해 종전보다 더 많이 저축을 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질이자율의 상승은 현재소비의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현재소비는 감소하고 저축을 증가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지금 어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현재소비보다 대안지인 저축을 할 때 얻어지는 이자수익등으로 인한 이익과 만족이 크다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이자율이 하락하면 이자수익이 종전보다 적기 때문에 저축을 종전보다 감소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저축 그래프는 이자율의 증가함수이고 공급곡선은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부자금시장 공급 - 민간저축, 이자율의 증가함수
대부자금시장 공급 - 민간저축

 

 

가계의 총생산을 Y라고 하였을 때 일부는 정부에 세금 T를 납부합니다. 세금을 납부하고 난 금액을 가처분 소득 영어로 disposable income이라고 합니다. 가처분소득은 총생산 Y에서 세금 T를 제외한 것으로 가계의 수입 중 저축과 소비를 쓸 수 있는 금액을 말합니다.

 

가처분소득 Y-T에서 소비 C를 하고 남은 금액을 저축 S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을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부자금시장 공급 - 민간저축
대부자금시장 공급 - 민간저축

 

 

두 번째는 정부저축이 있습니다.

 

정부저축이란 영어로 Saving Government로 정부가 거두어드린 조세수입 T에서 정부지출 G를 쓰고 남은 돈을 정부저축이라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부자금시장 공급 - 정부저축
대부자금시장 공급 - 정부저축

 

 

정부저축은 민간저축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 차이점은 이자율에 따라서 저축의 크기가 결정되는 게 아니라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라 결정된다는 겁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정부도 자금 운용을 할 때 이자율을 고려하겠지만 경제학 공부에 있어서는 이론의 단순화를 위해 이자율과는 관계가 없다고 가정을 합니다.

 

정부의 재정정책이란 조세수입과 정부지출의 크기를 조절하는 정책을 말합니다. 즉 정부저축의 크기가 변화하려면 정부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재정정책으로 재정수지는 조세수입에서 정부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이 양의 값이라는 것이고 정부적자는 조세수입에서 정부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이 음의 값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균형예산은 정부가 거두어들인 조세만큼 정부지출을 썼다는 것으로 T와 G가 일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재정수지, 재정적자, 균형예산 의미
재정수지, 재정적자, 균형예산 의미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정부의 정부정책은 이자율이 아닌 조세수입으로 얼마를 징수하고 정부지출을 어디에 얼마를 쓸 거냐에 따라 정부저축이 결정되는 로직입니다. 따라서 이자율과는 무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저축과 이자율의 그래프는 수직선의 관계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가로축이 정부저축이고 세로축이 이자율로 이자율이 아무리 변해도 정부저축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부자금시장 공급 - 정부저축
대부자금시장 공급 - 정부저축

 

대부자금시장 공급: 총 저축 = 민간저축 + 정부저축

 

 

총 저축은 영어로 National Saving으로 한 경제내에서 모든 저축을 합한 것으로 민간저축 그리고 정부저축의 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총저축 = 민간저축 + 정부저축
총저축 = 민간저축 + 정부저축

 

위 그림에서 총저축 SN을 구하는 식이 3가지인데요. 표현은 다르지만 3가지 모두 완벽하게 동일한 총저축을 나타내는 식입니다.

 

총저축은 대부자금시장에서 자금공급에 있어 원천이 됩니다. 그래서 고전학파는 저축의 증가는 자금의 공급이 증가하고 이 공급으로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면 곧 국민소득이 증가하기 때문에 저축이 미덕이라고 보았습니다.

 

민간저축 Sp와 정부저축 SG를 합한 총저축 SN의 그래프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이자율에 증가함수인 우상향 하는 민간저축 그래프를 이자율과 무관한 수직인 정부저축만큼 우측 이동한 것이 총 저축 그래프 모양입니다.

 

 

총저축 SN 그래프: 민간저축 SP + 정부저축 SG
총저축 SN 그래프: 민간저축 SP + 정부저축 SG

 

 

지금까지 고전학파 경제학 이론에 중심인 세이의 법칙이 성립하는 조건을 설명하기 위한 대부자금시장이론 중 공급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인사이트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과 학습으로 작성된 것으로 불법복제 그리고 펌을 금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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