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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경제학 공부

고전학파 국민소득결정이론 대부자금시장 수요(그래프), 균형이자율

by 경제 지식 전파소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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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이 순간도 경제적 자유를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전학파 국민소득결정이론 중 대부자금이론 수요와 균형이자율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고전학파가 주장하는 경제학에서 균형국민소득은 오직 공급 측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된다고 하였습니다. 즉 수요는 무시하고 공급만 있다면 균형국민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 논리가 성립하는 핵심 이론 중 하나가 세이의 법칙이 성립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세이의 법칙이 성립하는 이유는 대부자금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이자율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지난 포스팅들에서 세이의 법칙 그리고 대부자금시장 공급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고전학파 경제학 대부자금이론을 완성시키는 수요와, 균형이자율에 다루어 볼 것입니다. 그전에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세이의 법칙 개념설명 바로가기
세이의 법칙 개념설명 바로가기

 

대부자금시장 - 공급 설명 바로가기
대부자금시장 - 공급 설명 바로가기

 

 

서론 - 고전학파 경제학과 대부자금시장 공급 간략 설명

 

 

인삿말에 소개한 포스팅에서 고전학파 경제학 그리고 대부자금시장 공급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빠른 이해와 편의성을 위해 해당 포스팅에도 간략하게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고전학파는 시장을 완전경쟁시장으로 전제하였고 가격변수의 신축성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2. 노동시장에서 노동의 수요와 공급은 명목임금이 아닌 실질임금의 함수가 됩니다. 왜냐하면 노동공급자, 노동수요자 모두 물가에 대한 완벽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노동수요자가 물가 상승이 되어 실질임금의 손해가 발생하면 즉시 노동공급자에게 임금상승을 요구한다는 논리입니다. 결과적으로 실질임금에 반응을 하게 되는 실질임금함수입니다.

 

3. 위의 2번의 논리로 화폐환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노동자 자신의 실질임금 손해를 보지 않도록 실질임금에 반응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이 자신의 실질임금 상승보다 초과상승하여 발생하는 화폐환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논리입니다.

 

4. 완전경쟁시장을 전제하기 때문에 작은 정부를 지지하였습니다.

 

5. 물가수준의 변화는 노동시장에서 고용량의 변화 그리고 생산량의 변화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화폐의 중립성 때문입니다.

 

6. 총공급곡선은 물가에 대한 탄력성은 0입니다. 즉 물가의 변화는 공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보았습니다.

 

 

서론계속 - 대부자금시장 공급 간략 설명

 

 

고전학파는 대부자금시장에서 자금의 공급은 저축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축을 미덕으로 삼았습니다. 민간의 저축과 정부의 저축으로 재원이 마련되어 기업이 투자를 하는 논리입니다.

 

민간저축은 국민소득 Y에서 세금 T을 뺀 가처분 소득에서 소비 C를 뺀 금액입니다.

 

정부저축은 거두어드린 조세 T에서 정부지출 G를 뺀 금액입니다.

 

총저축은 민간저축과 정부저축을 합한 금액입니다.

 

아래 그림 한장으로 요약하였습니다.

 

 

대부자금시장 공급 - 총 저축
대부자금시장 공급 - 총 저축

 

민간저축은 이자율에 상승하는 우상향 그래프이며 정부저축은 정부정책에 따른 조세와 지출의 규모가 정해진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정부저축은 이자율과 무관한 수직선 그래프입니다.

 

민간저축과 정부저축을 합한 총저축은 민간저축 그래프가 정부저축 크기만큼 우측으로 이동한 그래프입니다.

 

 

대부자금시장 공급 - 총 저축 그래프
대부자금시장 공급 - 총 저축 그래프

 

 

본론 - 대부자금시장 수요

 

 

총저축으로 재원이 마련이 되면 누군가는 이 재원을 활용하여 투자를 합니다. 대부자금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하여 투자하는 주요한 차입자는 대표적으로 기업입니다. 

 

여기서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이자율이 높다면 이자금액에 대한 부담으로 돈을 빌리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반대로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돈을 빌려 투자하기 용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자금수요는 이자율의 감소함수이고 이자율에 우하향한 그래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투자 I는 기업의 계획하에 이루어진(planned) 투자입니다.

 

GDP 3면등가에서 총생산 GDP와 총지출 GDE를 맞추기 위해 그 해 팔리지 않은 기업의 재고도 투자로 간주하여 GDP포함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수요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팔리지 않은 재고는 제외하고 의도한, 계획된 투자만이 수요로 봅니다. 그래서 I에 "planned"의 약자인 p가 붙는 것입니다.

 

 

대부자금수요 그래프 - 이자율 감소함수, 우하향 모양
대부자금수요 그래프 - 이자율 감소함수, 우하향 모양

 

 

본론  - 균형이자율의 결정

 

 

고전학파 경제학은 총 저축으로 공급된 대부자금의 공급과 한 나라의 계획된 투자로 이루어진 대부자금 수요가 만나는 점에서 균형이자율이 결정된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균형이자율에서 대부자금의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고 이는 곧 총 저축과 투자가 일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자금시장 균형이자율의 결정
대부자금시장 균형이자율의 결정

 

 

일시적으로 공급인 저축과 수요인 투자가의 괴리가 발생하여 초과공급이 발생했다고 하겠습니다. 고전학파는 이러한 불균형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가격변수인 이자율의 신축적인 조정으로 이자율이 올라갔으니 공급은 많아지고 높아진 이자금액으로 투자수요는 적어집니다. 이로 인하여 대부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한 이자율로 인해 즉시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대부자금시장 균형이자율 - 초과공급
대부자금시장 균형이자율 - 초과공급

 

 

일시적으로 공급인 저축과 수요인 투자가의 괴리가 발생하여 초과수요가 발생했다고 하겠습니다. 

 

가격변수인 이자율의 신축적인 조정으로 이자율이 내려갔으니 이자수익이 적은 저축의 공급은 적어지고 낮아진 이자금액으로 투자가 용이해져 수요가 많아집니다. 이로 인하여 대부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한 이자율로 인해 즉시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대부자금시장 균형이자율 - 초과수요
대부자금시장 균형이자율 - 초과수요

 

 

이러한 초과공급, 초과수요와 같은 시장불균형이 발생하여도 고전학파는 대부자금시장의 이자율의 신축적인 조정기능으로 항상 총생산과 총수요가 일치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 총생산과 총수요가 항상 일치하는 세이의 법칙이 성립하게 되는 논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생산물시장의 저축과 투자에 의해 이자율이 결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를 실물적 이자율이라고 부릅니다.

 

 

결론 - 대부자금시장 문제 예시

 

 

지금까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해를 돕기위해 예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제. 고전학파가 정의하는 대부자금시장에서 정부가 재정적자를 확대시키며 예산이 팽창하는 경우 나타나는 현상은?

 

1. 정부저축과 국민저축을 감소시킵니다.

 

2. 대부자금시장에서 저축 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3. 대부자금시장에서 이자율이 상승합니다.

 

4. 기업의 투자가 감소합니다.

 

5. 총수요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정답은 1~5번 모두 정답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자금시장에서 공급은 저축입니다. 그리고 저축은 민간저축과 정부저축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부가 재정적자라는 것은 거두어들인 조세 T보다 정부지출 G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이는 음의 값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저축이 마이너스로 총저축인 국민저축은 감소하게 됩니다.

 

공급인 국민저축이 감소한다는 것은 대부자금시장 균형이자율 그래프에서 공급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한 것을 의미합니다.

 

공급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이자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자율의 상승은 기업의 투자에 부담을 주고 투자는 감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부지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총수요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소득 3면 등가성에 따라서 총생산물의 가치는 총지출액과 같습니다. 

 

즉 지출 GDP 또는 GDE라고 불리는 국내총지출은 경제 주체이자 최종 수요자들이 최종생산물에 대해 지출한 것을 합산하여 구합니다.

 

최종 수요자는 민간소비지출 C, 국내총투자 I, 정부지출 G, 순수출 X-M이 있습니다. 여기서 총수요 AD는 이들의 합으로 정부지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총수요 AD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고전학파 국민소득결정이론 대부자금이론 수요, 균형이자율 그리고 이해를 돕기위한 예시로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인사이트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의 학습으로 작성된 포스팅으로 불법복제나 펌을 금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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