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공급이론8 - 통화승수 계산 문제 2

화폐공급이론8 - 통화승수 계산 문제 2

 

 

안녕하세요, 오늘도 건강하게 식사하시며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게 된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이번 시간은 '통화공급이론' 시리즈의 여덟 번째이자, '통화승수 계산 문제'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유익한 경제 정보를 통해 여러분의 경제 인사이트가 한층 더 풍부해지기를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통화승수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그림도 준비했습니다. 이 그림을 참고하시면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통화승수 개념 바로가기

 

 

문제 1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터진 가운데, 한국의 어느 수출업자가 미국과의 거래로 달러를 대량으로 벌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 원화의 가치가 불안했기 때문에, 이 수출업자는 안전하게 달러를 원화로 교환하기를 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를 감안하여 긴급하게 5억원을 새로 발권해서 이 수출업자에게 지급했습니다. 이 수출업자는 그 다음에 이 5억원을 자신이 주로 거래하는 은행의 요구불예금구좌에 입금했습니다.

 

법정지급준비율이 40%일 때, 이 상황에서 화폐공급이 최대한 어느 정도까지 증가할 수 있는지 구하세요.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1

 

정답은 화폐공급이 최대 12억 5천만 원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풀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은행이 5억 원을 새로 발권하여 수출업자에게 지급했습니다.

 

2. 수출업자는 이 5억 원을 거래 은행의 요구불예금 구좌에 입금했습니다. 이때의 법정지급준비율이 40%입니다.

 

3. 화폐공급이 최대가 되려면 민간의 현금 보유가 없어야 한다는 가정을 합니다. 현금을 보유하지 않고 모두 은행에 예금한다면, 은행은 이금액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화폐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 승수는 '1 / 법정지급준비율'이 됩니다. 이 문제에서는 1 / 0.4 = 2.5가 됩니다.

 

5. 따라서 새로운 화폐공급은 초기 5억 원에 통화 승수 2.5를 곱한, 즉 5억 원 * 2.5 = 12억 5천만 원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문제 2

 

14세기 후반, 스페인이 남아메리카를 정복하며 엄청난 양의 황금과 은을 유럽으로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은행이라는 가상의 은행이 황금을 보관하고 이에 대한 예금을 발행하였다고 상상해봅시다. 이런 백그라운드를 가진 A은행의 현재 T계정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 자산: 지급준비금 = 800만원, 대출 = 9,200만원

 

나) 부채: 예금 = 2억원 법정지급준비율은 10%입니다.

 

만약 A은행이 지급준비금을 법정 수준까지 줄인다면, 이 경제에서의 통화량 증가는 최대 얼마인지 구하세요(단, 다른 모든 은행들은 지급준비금을 법정지급준비금만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2

 

정답은 통화량은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풀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법정지급준비율과 필요 지급준비금 계산: A은행의 총 예금은 2억원이며, 법정지급준비율이 10%입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지급준비금을 계산하면, 2억원 * 0.1 = 2,000만원이 필요합니다.

 

2. 지급준비금 감소액 확인: 현재 A은행의 지급준비금은 800만원입니다.

 

법정 수준인 2,000만원까지 줄이면, 추가로 사용 가능한 자금은 2,000만원 - 800만원 = 1,200만원이 됩니다.

 

3. 현금보유가 없는 경우의 통화승수 계산: 통화공급이 최대가 되려면 민간의 현금보유가 없어야 하며, 이 경우 통화승수는 1 / 법정지급준비율이 됩니다.

 

법정지급준비율은 0.1이므로, 통화승수는 1 / 0.1 = 10이 됩니다.

 

4. 최대 통화량 증가 계산: 새로 생긴 1,200만원이 대출이나 다른 형태로 순환하면, 통화량은 최대 1,200만원 * 10 = 1억 2,000만원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민간의 현금보유가 없다는 조건 하에서, 통화량이 최대치에 도달한다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문제 3

 

16세기의 런던, 잉글랜드 중앙은행은 최초로 100 단위의 본원통화를 공급하였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런 통화 공급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거나 경제를 부양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민간 사람들은 전체 자산 중 20%(0.2)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은행들은 법정 지급준비율을 50%(0.5)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A국, 즉 16세기의 잉글랜드에서의 총 통화량은 얼마나 될까요?(단,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 단위까지 구하세요)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3

 

정답 총 통화량은 167 단위입니다.

 

풀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의 배경: 16세기의 런던에서, 잉글랜드 중앙은행이 처음으로 100 단위의 본원통화를 공급합니다.

 

그 당시 민간의 현금 보유 비율은 20%(c=0.2)이며, 은행의 법정 지급준비율은 50%(z=0.5)입니다.

 

2. 통화승수 계산: 통화승수(m)의 공식은 1 / c+z(1− c)입니다.

 

여기서 c는 민간의 현금 보유 비율, z는 은행의 지급준비율입니다.

 

1 / 0.2+0.5×(1−0.2) = 1 / 0.2+0.5×0.8 = 1 / 0.2+0.4 = 1 / 0.6 ≈ 1.67

 

3. 총 통화량 계산: 본원통화(100 단위)와 통화승수(1.67)를 곱해 총 통화량을 계산합니다.

 

100×1.67=167 단위

 

 

통화승수 계산 문제 3 풀이과정

 

문제 4

 

19세기 유럽, 특히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영국을 떠올려 보세요. 이 시대에 중앙은행은 국가의 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은 금의 표준을 유지하며 본원통화를 관리했죠. 이러한 본원통화(B)는 현금(C)과 은행의 지급준비금(R)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은행과 민간이 어떻게 돈을 보관하고 사용하는지에 따라 통화량(M)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 통화량은 현금(C)과 요구불예금(D)의 합으로 계산됩니다. 이때 현금보유비율(cr)은 C/D로, 지급준비금 비율(rr)은 R/D로 표현되곤 합니다.

 

이제 여러분이 영국 중앙은행의 한 분석가라고 상상해 보세요. 현재 영국에서 민간의 현금보유비율(cr)이 0.4, 은행의 지급준비금 비율(rr)이 0.1입니다.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를 공급할 때, 다음의 가정을 두고 계산해 봅시다:

 

1. 민간은 현금 보유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돈을 은행에 예금합니다.

 

2. 은행은 받은 예금 중에서 지급준비금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출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영국의 통화승수는 얼마인지 계산해 보세요.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4

 

정답 통화승수는 2.8입니다.

 

풀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k 값 (현금 보유 비율, cr): 이 값이 0.4라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 중 40%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한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에 예금하지 않고 현금으로 가지고 다니는 경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경제상황이나 사람들의 신뢰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z 값 (지급 준비율, rr): 이 값이 0.1이라는 것은 은행이 예금에 대비해서 10%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은 덜 위험을 감수하게 되고, 낮을수록 더 많은 대출을 할 수 있습니다.

 

3. 통화승수 공식에 대입

 

이제 이 값들을 통화승수 공식에 대입해 보겠습니다.

 

통화승수 =  k+z / k+1 = 0.4+1 / 0.4+0.1 = 1.4/0.5 = 2.8

 

이렇게 통화승수는 2.8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값은 본원통화가 경제 내에서 얼마나 '증폭'되어 통화량을 형성하는지를 나타냅니다.

 

 

통화승수 계산 문제 4 풀이과정

 

 

문제 5

 

하와이는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면서 금융 시스템이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First Hawaiian Bank" 같은 현지 은행들은 미국 본토와 다른 고유의 금융 상황을 겪었는데요, 특히 통화승수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하와이가 미국에 합류한 초기 시점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문제를 제시해보겠습니다.

 

1959년 하와이가 미국에 편입되고 나서 금융 시스템이 점차 안정되면서 통화승수가 3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때, 하와이 주민들은 각각 평균 10달러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고, 'First Hawaiian Bank'과 같은 일반 상업은행들은 지불 준비금 규모로 10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와이 주민들이 보유한 요구불예금의 규모는 얼마인가요? (단, 통화량은 M₁로 정의합니다.)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5

 

정답 민간이 보유한 요구불예금 규모는 50달러입니다.

 

풀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통화승수 k는 3입니다. 이 값은 본원통화가 어떻게 전체 통화량 M₁을 형성하는지 나타냅니다.

 

2. 본원통화는 민간의 현금보유 규모(10달러)와 일반상업은행의 지불준비금 규모(10달러)을 합한 것으로, 20달러입니다.

 

3. 전체 통화량 M₁는 통화승수 k에 본원통화를 곱한 것이므로, M₁ = 3×20 = 60달러입니다.

 

4. 민간이 보유한 요구불예금 규모는 전체 통화량 M₁에서 민간의 현금보유 규모를 뺀 것입니다.

 

 

통화승수 계산 문제 5 풀이과정

 

 

따라서 60 − 10 = 50달러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통화공급 이론에 대한 여덟 번째로써 함께 통화승수 계산 문제의 두 번째 포스팅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 내용이 여러분의 경제학적 통찰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학습과 해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므로, 무단으로 복제나 전제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틀린 정보나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더 나은 정보 공유를 위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