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을 시작할 때 달콤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고자 열정적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환율을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론 중, 특히 '이자율평가설'에 초점을 맞춰 보려고 합니다.
왜 이 주제일까요? 재테크를 하거나, 경제적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현시점의 경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죠. 그 과정에서 환율은 무척 중요한 변수입니다.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면, 여러분이 투자할 때나 비즈니스 결정을 할 때 더욱 깊은 통찰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자율평가설이란
이자율 평가설(Interest Rate Parity, 이하 IRP)이란 환율의 기대변동률과 국가 간 명목이자율이 관계를 설명하는 환율 결정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국제 자본 이동이 완전히 자유로워야 한다는 전제 하에 설립되었어요. 그래서 국제 시장에서 이자율이 높은 국가로 자본은 제약이나 비용 없이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죠.
예를 들어, 한국의 이자율이 4%이고, 미국의 이자율이 4.2%라고 한다면, 이 작은 0.2% 차이 때문에 한국의 자본은 미국으로 쉽게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런 상황은 1990년대 중반 아시아 금융 위기 전에 자주 발생했어요. 높은 이자율로 인해 자본이 아시아로 유입되다가, 위기가 터지면서 다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죠.
이자율 평가설은 재화 시장이 아닌 자본 시장에 '일물일가의 법칙'을 적용한 것입니다. 쉽게 말해, 한국이든 미국이든 투자 수익은 근본적으로 같아야 한다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구매력 평가설은 같은 물건이나 재화의 가격이 국가마다 같다고 가정합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구매력 평가설은 재화의 수출과 수입, 즉 경상 수지 측면에서 환율을 설명하는 반면, 이자율 평가설은 자본 수지 측면에서 환율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물론, 이 모든 것이 완전 경쟁 시장에서 이루어진다는 가정 하에, 조세나 거래 비용 같은 것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자율평가설 - 투자수익률과 환율변동
첫 번째로 중요한 요인은 투자수익률입니다.
한국의 투자 수익률이 10%이고 미국이 5%라면, 대체로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한국으로 자금을 옮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자본수지를 흑자로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1990년대 후반 한국이 경제 위기를 겪었을 때,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여 외국 자본을 끌어들였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반대로 미국의 투자 수익률이 10%인데 한국이 7%라면, 투자자들은 미국으로 돈을 옮길 가능성이 높을 거예요. 그럼 이럴 경우 자본수지가 적자로 돌아가겠죠.
두 번째로 중요한 추가 요인은 환율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가 1천 원에서 1,200원으로 올라간다면,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반대로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달러화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거에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었죠.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국외로 자금이 유출되고,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자금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약하자면,
i - i_f > 0 : 국내로 자금 유입
i - i_f < 0 : 국외로 자금 유출
Δe^e > 0 : 국외로 자금 유출
Δe^e < 0 : 국내로 자금 유입
(여기서 Δe^e는 예상 환율 변화율, e_t는 현재 환율입니다)
자본시장의 균형: 이자율, 환율
1. 이자율 차이 (i - i_f)
두 나라(예: 한국과 미국)의 이자율 차이가 크다면, 이자율이 높은 쪽으로 자금이 움직일 거예요. 즉, 한국의 이자율(i)이 미국(i_f) 보다 높으면, 자금은 한국으로 유입될 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2. 환율 예상 변화율 (Δe^e / e_t)
환율 예상 변화율도 중요해요. 만약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Δe^e / e_t > 0), 그 나라의 통화를 들고 있으면 나중에 이득을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이런 예상이 있으면 자금은 그 나라로 유입될 것입니다.
3. 균형 상태
이 두 효과가 딱 맞아떨어진다면, 자본시장은 균형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즉, "i - i_f"와 "Δe^e / e_t"이 같다면, 자금의 유출입은 없을 거고,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i - i_f = Δe^e / e_t가 되겠죠.
4. 역사적 사례
1994년 멕시코 페소 위기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생각해보면, 이자율과 환율 예상 변화율이 크게 엇갈렸을 때 얼마나 큰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 수 있어요.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때문에 자금을 빠르게 빼갔고, 이로 인해 두 나라 모두 큰 경제적 충격을 받았죠.
5. 수식을 이용한 정리
마지막으로, 이 공식을 좀 더 정리하면 i = i_f + Δe^e / e_t가 되겠죠. 즉, 국내 이자율은 해외 이자율과 환율의 예상 변화율의 합으로 표현됩니다.
환율의 변동요인
이해하기 쉽게 환율과 관련된 수식 "i = i_f + Δe^e / e_t"의 작동 방식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국내 이자율 상승 시나리오
먼저, 국내 이자율(i)만 상승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외국 이자율(i_f)과 환율의 예상 변화율(Δe^e)은 고정이라고 합시다. 그렇다면, 국내 이자율 상승에 따라 수식의 좌변 'i'가 커집니다. 그러면 수식이 균형을 이루려면 우변도 커져야 해요. 이때, 우변을 크게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환율(e_t)이 낮아져야 합니다. 이는 곧 현재 환율이 하락한다는 뜻입니다.
역사적 사례
예를 들어, 1980년대 미국에서 이자율을 급격히 상승시킨 뒤,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던 경우가 있습니다.
2. 해외 이자율 상승 시나리오
이번에는 해외 이자율(i_f)만 상승한다고 가정하죠. 다른 모든 변수는 고정입니다. 이 경우, 우변이 커집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재 환율(e_t)이 커져야 해요. 즉, 현재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역사적 사례 1990년대 일본에서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3. 예상 환율 상승 시나리오
마지막으로, 예상 환율(Δe^e)만 상승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우변의 분자가 커지므로 현재 환율(e_t)도 커져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역사적 사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예상 환율이 상승하면서 여러 나라의 환율이 불안하게 움직였습니다.
총정리
국내 이자율이 상승하면 현재 환율은 하락합니다.
해외 이자율이 상승하면 현재 환율은 상승합니다.
예상 환율이 상승하면 현재 환율은 상승합니다.
환율결정이론 - 이자율평가설 평가
이자율 평가설(Interest Rate Parity)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해를 위해 구매력평가설과 비교하겠습니다.
구매력 평가설(Purchasing Power Parity)과 이자율 평가설(Interest Rate Parity)은 환율 결정에 있어서 각각 장기와 단기의 관점을 제공합니다.
구매력 평가설은 장기적으로 환율을 결정하는 좋은 지표로 알려져 있어요. 이 이론은 경상수지, 즉 물건과 서비스의 거래에 중점을 둡니다. 하지만 완전한 자본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어야만 진정한 설명력을 발휘할 수 있죠. 역사적으로 보면, 금병환제 시대에 이 이론이 상대적으로 잘 작동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자율 평가설은 단기적인 환율 결정에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이는 자본수지, 즉 투자와 자본 이동에 중점을 둡니다. 문제는, 여러 장벽과 법적 규제, 금융 비용 등이 자본 이동을 완벽하게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의 자본 유출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금융 부문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면서 다양한 금융기관이 위험 자산을 처분하려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나라로의 자본 유출이 급증하였고, 이에 따라 해당 국가의 환율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자율 평가설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자본 이동에 의한 환율 변동"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또한, 금융 위기로 인해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대폭 낮추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과 다른 국가 간의 이자율 차이가 축소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자율 차이 축소는 외환 시장에서 환율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이자율 평가설의 "이자율 수익률이 일정해야 한다"는 가정을 반영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2008년 금융위기는 이자율 평가설의 핵심 개념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두 이론(구매력평가설, 이자율평가설) 모두 '일물일가의 법칙'을 전제로 하고 있어요. 구매력 평가설은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일정해야 한다고 보는 반면, 이자율 평가설은 자본의 투자 수익률이 일정해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구매력 평가설은 장기적인 환율 결정에 유용하고, 이자율 평가설은 단기적인 환율 결정에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이론을 적절히 조합하면 현실 세계의 환율 움직임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재테크와 경제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환율에 대한 중요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환율 결정 이론 중에서도 이자율 평가 이론에 대해서 논의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의 경제 지식을 보다 풍부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개인의 주관적인 해석과 학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불법적인 복제나 펌을 금지합니다. 이를 존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이해도 향상을 위해 이 글을 제공하였으며, 더 많은 경제 지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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