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오늘도 금융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경제 지식 전파 소'입니다. 이번에는 여러분들에게 재테크의 중요한 포인트인 '환율'과, 그 안에서 논의되는 '이자율 평가설'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세 번째 시간이에요. 이는 재테크와 경제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주제니 까요. 이 정보가 여러분의 경제적 통찰력을 한층 높여주길 바랍니다.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기 위해서는 개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자율 평가설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 전에, 이에 대한 기초 개념을 확실히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아래에 제시된 그림을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장드립니다. 이 그림은 이자율 평가설의 핵심 요소와 작동 원리를 쉽게 설명해주니,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문제 1
1990년대 후반,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불황을 겪고 있어서 명목이자율을 2%로 낮추어 경제를 부양하려고 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정보기술(IT) 붐을 경험하면서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었고, 명목이자율은 4%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두 국가는 물가 상승률이나 생산성 증가 등을 고려해 실질이자율은 동일하다고 가정합니다. 또한, 구매력평가설이 완벽하게 성립한다고 가정하고, 피셔 방정식을 이용하였을 때 기대되는 인플레이션률과 통화 가치의 변동은 어떻게 비교될 수 있을까요?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1
정답은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일본의 기대인플레이션보다 2% 더 높고, 미국의 통화가치는 일본의 통화가치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풀이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 포인트 정리
ㄱ. 일본: 명목이자율 2%, 불황 중
ㄴ. 미국: 명목이자율 4%, IT 붐으로 호황 중
ㄷ. 양국의 실질이자율은 동일
ㄹ. 구매력평가설과 피셔 방정식 모두 성립
1. 피셔 방정식으로 인플레이션 살펴보기
일본: 2%(명목이자율) = r(실질이자율) + 일본 기대인플레이션(π^e)
미국: 4%(명목이자율) = r(실질이자율) + 미국 기대인플레이션(π^e)
실질이자율 r이 양구에서 동일하다면,
π^e(일본 기대인플레이션) = 2%(명목이자율) - r
π^e(미국 기대인플레이션) = 4%(명목이자율) - r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일본보다 2% 높습니다.
2. 구매력평가설로 통화 가치 살펴보기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환율 변화율 = 외국 물가상승률 - 자국 물가상승률
여기서 외국과 자국을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봤을 때, 미국의 물가 상승률(기대 인플레이션)이 일본보다 2% 높으니, 미국 달러에 대한 일본 엔의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피셔방정식이란(Fisher equation)
경제학에서 명목이자율, 실질이자율, 그리고 인플레이션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공식입니다. 이 방정식은 아래와 같이 표현됩니다:
명목이자율(i)=실질이자율(r)+기대인플레이션(π_e)
가. 명목이자율(i):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이나 예금에 적용되는 그대로의 이자율입니다. 이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그냥 '얼굴값'의 이자율이에요.
나.실질이자율(r): 이건 명목이자율에서 인플레이션을 빼준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즉,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서 '진짜로' 얼마나 이익을 보는지를 나타내는 이자율이죠.
다. 기대인플레이션(π^e): 미래에 일어날 인플레이션률을 얼마나 예상하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해 주는 게 피셔 방정식이랍니다. 그래서 이걸 이용하면 이자율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그 둘 사이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 2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은 명목이자율을 0.25%로 낮추는 등의 긴축적인 대응을 했고, 한국은 3%로 유지했습니다. 한국의 예상 물가상승률이 -1%인 상황에서, 구매력평가설과 이자율평가설이 완벽하게 성립한다고 가정할 때, 다음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르세요.
1.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예상 물가상승률은 -0.25%입니다.
2. 2008년 금융위기 기간에 달러에 대한 원화의 실질환율은 1로 불변이었습니다.
3. 2008년 금융위기 때 한국과 미국의 실질이자율은 동일했습니다.
4. 2008년 금융위기를 경험한 후 원/달러 환율은 2.7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답 및 풀이과정: 문제 2
정답은 1 ,2, 3, 4 모두 옳은 설명입니다.
풀이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기 1
1. 이자율평가설에 따른 미국의 환율 예상변화율:
이자율평가설에 따르면,
미국 환율의 예상 변화율은 "한국의 이자율 − 미국의 이자율"입니다.
3% − 0.25% = 2.75%
2. 구매력평가설에 따른 미국의 환율 예상변화율: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미국 환율의 예상 변화율은 "한국의 인플레이션 − 미국의 인플레이션"입니다.
2.75% = −1% − x (여기서 x는 미국의 예상 물가상승률입니다)
x = −3.75%
두 가지 평가설이 완벽하게 성립한다고 했으니, 두 예상 변화율은 같아야 하고, 그 값은 -3.75%입니다. 따라서 1번은 옳은 설명입니다.
보기 2
구매력평가설이 완벽하게 성립한다고 했으니, 실질환율은 1로 불변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보기 2번은 옳은 설명입니다.
보기 3
피셔의 방정식
명목이자율(i) = 실질이자율(r) + 기대인플레이션(π^e) 를 이용해서 실질이자율을 구하면,
한국: 3% = r + (-1) → 한국 실질이자율(r) = 4%
미국: 0.25% = r + (-3.75) → 미국 실질이자율(r) = 4%
두 나라의 실질이자율이 동일하게 4%로 나오므로, 3번도 옳은 설명입니다.
보기 4
두 가지 평가설이 완벽하게 성립한다고 가정했으므로, 원/달러 환율은 2.75%(보기 1번에서 계산)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4번도 옳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공적인 재테크의 길을 찾기 위해 여러 경제적 지표 중 중요한 하나인 환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자율평가설을 중심으로 한 문제를 다루어보는 세 번째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금융에 대한 인사이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해석과 학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불법적인 복제나 무단 전재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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